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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와이번스 김광현 팔꿈치-한동민 발목 회복 빨라진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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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와이번스 김광현 팔꿈치-한동민 발목 회복 빨라진다, 왜?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1.03 1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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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김광현, 한동민, 김동엽, 전유수, 김택형.

SK 와이번스의 플로리다 재활 캠프에 참가한 이들의 면면이 화려하다.

김광현과 한동민 등 5명은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 IMG 아카데미에서 재활 캠프를 연다. SK 구단이 훈련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 팔꿈치 부상 회복 막바지에 다다른 김광현.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IMG 아카데미는 메이저리거들이 비시즌 자율 훈련과 재활 훈련을 진행하는 장소. 최첨단 웨이트 트레이닝 시설과 체계적인 훈련·재활 프로그램을 갖춰 회복을 당길 수 있다.

KBO리그(프로야구) 최고 토종 투수 중 한 명인 김광현은 팔꿈치 부상으로 2017년을 통째로 걸렀다. 2018년 개막전 엔트리 합류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중이다.

28홈런을 작렬한 한동민은 지난해 8월 8일 NC 다이노스전에서 도루하며 오른 다리를 뻗는 슬라이딩 도중 왼쪽 발목이 꺾이면서 내측 인대가 파열돼 시즌 아웃됐다.

22홈런을 때린 김동엽은 왼쪽 팔꿈치 뼛조각으로 시즌 내내 고생했다. 계투 전유수도 마찬가지 시즌 막바지에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 발목을 다쳤던 거포 한동민.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김택형은 염경엽 SK 단장이 넥센 히어로즈 감독으로 일할 때 “피칭에서 고교 시절의 양현종(KIA 타이거즈)을 봤다”고 극찬해 화제를 모은 좌완 파이어볼러다.

동산고 출신인 김택형은 지난해 김성민과 트레이드돼 고향팀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해 3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았고 새 시즌 쏠쏠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김광현은 “재활 선수들은 혹한기에 국내에서 훈련하기에 부담이 있는데 구단에서 배려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 몸 상태 회복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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