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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두연 서브쇼, 현대캐피탈 잡는 법 아는 KB손해보험 [프로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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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두연 서브쇼, 현대캐피탈 잡는 법 아는 KB손해보험 [프로배구]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2.08 22: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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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의정부 KB손해보험이 독주 중이던 선두 천안 현대캐피탈을 잡았다.

KB손해보험은 8일 안방인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 2017~2018 도드람 V리그(프로배구) 남자부 5라운드에서 세트스코어 3-1(25-20 25-21 22-25 25-15)로 승리를 거뒀다.

경기 전까지 5위였던 KB손해보험은 14승 14패(승점 40)으로 승점이 같은 수원 한국전력을 밀어내고 한 계단 점프했다. 승수에서 1승이 앞선다.
 

▲ 서브에이스 5개로 현대캐피탈을 울린 KB손해보험 황두연. [사진=KOVO 제공]

서브의 승리였다. KB손보는 에이스에서 9-0으로 현대캐피탈을 압도했다. 황두연이 5개, 강영준이 2개, 알렉스 페헤이라와 황택의가 하나씩을 각각 기록했다.

KB손해보험만 만나면 고전하는 현대캐피탈은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 2승 3패로 밀리게 됐다. 승점을 얻지 못했으나 여전히 1위다. 19승 9패(승점 60). 2위 대전 삼성화재에 8점 앞선다.

여자부에서는 김천 한국도로공사가 홈에서 대전 KGC인삼공사를 세트스코어 3-0(25-13 32-30 25-22)으로 가볍게 눌렀다. 이바나 네소비치가 23점, 박정아가 21점으로 날았다.

선두 도로공사는 6구단 중 가장 먼저 승점 50 고지를 밟았다. 17승 7패. 2위 화성 IBK기업은행과 격차는 7점이다. KGC인삼공사는 2연패에 빠졌다. 10승 14패(승점 31)로 4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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