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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희 대표, 이윤택 성추행 증언…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오구 연출가'

기사승인 2018.02.14  11: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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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미투'(Me Too) 운동이 연극계로 확산되고 있다. 이명행 배우의 성추행 논란에 이어 대학로에서 오랜 시간 활약해 온 유명 연출가 이윤택이 성추행 가해자라는 것이 밝혀져 충격이 더해졌다.

14일 오전 극단 미인 대표인 김수희는 자신의 개인 페이스북을 통해 '미투 운동'에 동참했다. 김수희 대표는 10년도 더 된 일이라며 지방 공연 당시 겪었던 일에 대해 언급했다.

 

김수희 대표 페이스북 [사진= 김수희 대표 페이스북 화면 캡처]

 

김수희 대표가 남긴 글에 따르면 "여관방에 짐을 풀던 중 연출에게 전화가 왔다. 안마를 하러 오라는 것이었다"라며 "그는 연습 중이던 휴식 중이던 꼭 여자 단원에게 안마를 시켰다"고 밝혔다. 또한 김수희 대표는 그렇게 하지 않으면 작업을 이어나갈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 대표는 자신을 부른 연출가는 예상대로 안마를 시켰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바지를 벗고 신체 일부를 만지게 하는 등의 행동을 했다고 말했다.

김수희 대표는 "오늘 그 연출이 국립극단 작업 중 여배우를 성추행했고 국립 작업을 못하는 벌 정도에서 조용히 정리 됐었다는 기사를 접했다. 여전함에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 많이 고민하다 글을 쓰기로 했다. 쓰는 내도록 온 몸이 떨려온다"라며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김수희 대표가 쓴 글 속 연출가는 유명 연출가인 이윤택으로 알려졌다. 한 지방지의 편집부 기자 출신인 이윤택 연출가는 연희단거리패 대표, 서울예술단 대표감독, 국립극단 예술감독 자리를 거치는 등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윤택 연출가는 현재까지도 연희단거리패, 가마골소극장, 밀양연극촌의 예술감독으로 활약 중이다.

 

이윤택 [사진= 뉴시스]

 

이윤택 연출가는 '바냐아저씨', '궁리', '어머니', '오구', '백석우화', '문제적 인간 연산', '갈매기', '코마치후덴', '혜경궁 홍씨', '공무도하', '길 떠나는 가족' 등 다양한 연극 제작에 참여했다.

이날 오전 뉴스1은 이윤택 연출가가 지난 잘못을 반성하고 근신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단독 보도됐다. 보도에 따르면 이윤택 연출가는 내달 1일 예정된 '노숙의 시' 공연부터 연출 일정을 모두 취소할 예정이다.

'미투 운동'이 시작된 이후 연극계에서도 성추행 관련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성추행 사실이 알려진 이명행 배우는 연극 '거미여인의 키스'에서 하차를 결정한 상태다.

 

#김수희#이윤택#연희단거리패#오구

이은혜 기자 lehy1116@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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