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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톡Q] 강동원, 영화 '1987' 이한열 열사 유족과의 만남은? "막내 아들처럼 대해주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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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톡Q] 강동원, 영화 '1987' 이한열 열사 유족과의 만남은? "막내 아들처럼 대해주셔"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8.02.1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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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1987'에서 故 이한열 열사로 분하며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던 강동원이 이한열 열사 유족들과 만났던 당시 에피소드를 전했다.

14일 서울 삼청동에서 진행된 영화 '골든슬럼버' 라운드 인터뷰에서 배우 강동원은 영화 '1987'의 특별한 의미를 전했다. 강동원은 "촬영 전 자료조사 하면서 매일 울었다"며 당시의 심정을 전했다.

 

강동원이 故 이한열 열사의 유족들과 만났을 때 당시 에피소드를 밝혔다.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강동원은 故 이한열 열사의 유족들과 만났던 당시에 대해서도 밝혔다. 강동원은 "누님은 처음부터 저를 막내동생처럼 바라보셨다. 그래서 마음이 아팠다. 어머니는 처음에는 거리를 두시다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아들처럼 바라보셨다"며 故 이한열 열사 가족들과의 만남을 회상했다.

강동원은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와 있었던 특별한 에피소드도 밝혔다. 강동원은 "김태리 씨와 함께한 장면을 촬영할 때의 일이다. 어머니께서 '우리 한열이도 저런 여자친구가 있었으면 좋았을텐데'라고 하셔서 마음이 아팠다"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강동원은 "자료 조사를 하면서 이한열 열사의 일기를 봤다. 일기에 그 시절 청년이 할 수 있는 이성에 대한 고민들 같은 게 있으셨다. '1987'에서 극중 연희와 러브라인 역시 그런 의미에서 들어간 것 같다"고 설명했다.

'1987'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강동원의 2018년 첫 주연영화 '골든슬럼버'는 2월 14일(오늘)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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