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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조민기 사망, 샤이니 종현-최진실-박용하-이은주 등 갑작스러운 비보 전한 스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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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조민기 사망, 샤이니 종현-최진실-박용하-이은주 등 갑작스러운 비보 전한 스타들
  • 이희영 기자
  • 승인 2018.03.09 1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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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배우 조민기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성폭행 논란에 심적 고통을 이기겨내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이다.

조민기는 9일 오후 4시 5분께 서울 광진구 구의동 자신이 살던 한 오피스텔의 지하 1층 주차장 옆 창고에서 목을 맨 상태로 부인에게 발견됐다. 부인의 119 신고로 즉시 건대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발견 당시 이미 심정지 및 호흡 정지로 사망한 상태였다.

 

 

미투 가해자로 지목되며 각종 논란의 중심에 섰던 조민기는 경찰 조사를 앞두고 극단적인 선택을 내렸다. 

앞서 연예계에서 많은 스타들이 안타까운 선택으로 우리 곁을 떠났다. 이번 조민기처럼 불미스런 사건에 휘말린 뒤 행한 선택과는 배경이 전혀 다르기는 했지만, 극단적인 선택의 비보가 전해질 때마다 연예계와 팬들에게는 헤아리기 어려운 아픔과 안타까움이 남았다.

최근에는 선택적으로 세상을 등진 K팝 스타 샤이니 故 종현이 국내외 팬들에게 충격을 전했다.

지난해 12월 18일 아이돌 그룹 샤이니 멤버 종현의 사망 소식이 보도됐다. 종현은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후 병원에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레지던스 안에서 갈탄을 피워 놓고 세상을 등지려는 시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종현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인해 많은 이들이 '베르테르 효과'를 우려하기도 했다.

2008년에는 당대 최고의 스타로 여겨졌던 故 최진실이 자택에서 안타까운 선택을 했다. 이보다 2년 뒤인 2010년에는 최진실의 친동생 최진영, 2013년에는 최진실의 전 남편 조성민의 사망 소식이 들려와 대중들을 충격에 빠지게 했다.

 

지난해 12월 18일 샤이니 故 종현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사진 = 사진공동취재단]

 

최진영이 사망한 년도와 같은 해 6월 30일 배우 故 박용하의 사망 소식도 전해졌다. 1994년 MBC 특채 탤런트로 데뷔한 박용하는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국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배우다. ‘한류스타’로서 높은 인기를 자랑했던 박용하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국내외 많은 팬들이 눈물로 그와 작별해야 했다.

배우 故 이은주는 지난 2005년 2월 22일 세상을 떠났다. 당시 이은주의 나이는 26세로, 영화 ‘주홍글씨’를 유작으로 남긴채 생을 마감했다. 당시 경찰은 “영화 '주홍글씨' 노출 연기로 인해 힘들어했다. 우울증과 불면증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밝혀 논란이 되기도 했다. 13년이 흐른 지금도 여전히 많은 팬들이 그를 기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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