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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데이트코스는 서울의 가볼만한 곳 ‘잠실 석촌호수 2.5km 걷기코스’에서? 벚꽃개화시기 맞아 벚꽃축제 시작돼 카페·레스토랑 등 맛집과 6개 주차장은 붐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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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데이트코스는 서울의 가볼만한 곳 ‘잠실 석촌호수 2.5km 걷기코스’에서? 벚꽃개화시기 맞아 벚꽃축제 시작돼 카페·레스토랑 등 맛집과 6개 주차장은 붐벼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8.04.05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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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두영 기자] 지금은 석촌호수 벚꽃 개화시기! 서울 송파구 잠실 석촌호수 가장자리가 하얀 테를 둘렀다. 

벚꽃이 활짝 개화했다. 석촌호수의 벚꽃은 현재 거의 만개 상태다. 봄 하늘에 물구멍이라도 낼 듯이 하늘로 치솟은 롯데월드타워와 놀이시설인 매직아일랜드가 활짝 개화한 벚꽃과 어우러져 동화 속 이미지를 한껏 발산하고 있다.

송파대로 아래 석촌호수 호반의 만개한 왕벚꽃나무 꽃. 2018년 4월4일  개화상태.

호반 걷기 코스를 따라 어깨를 겯고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 삼삼오오 벤치에 앉아 수면에 드리워진 왕벚꽃을 감상하는 관광객들, 어른들 상춘 흥취에 휩싸여 비눗방울을 연방 불어대는 꼬마아이! 석촌호수 벚꽃터널은 절경이요 낙원이다.

1971년 한강 부리도 매립사업으로 생겨난 인공호수가 석촌호수다. 처음에는 물이 썩어 악취가 나서 주민들이 고개를 외로 돌리는 천덕꾸러기였으나 80년대 초 공원화 작업에 이은 명소화사업의 결과 자연생태가 살아 숨 쉬는 가볼만한 곳으로 탈바꿈했다.

호수의 둘레는 2.5km이며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송파대로에 의해 동호와 서호로 나뉜다.

 

벚꽃개화에 때맞춰 석촌호수 벚꽃축제가 4월 5일부터 13일까지 열린다.

이 기간에는 콘서트,영화제,각종 체험,푸드트럭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가 함께한다. 

송파구에서는 축제기간에 전단지·소책자·SNS 쿠폰으로 근처 동네 맛집에서 할인가격으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석촌동에서는 달섬커피,능이백숙마을,춘천닭갈비, 발아메밀국수,광양불고기 등 16집이 참여했다. 송파동에서는 카페코나퀸즈, 공리커피,깊은맛남원추어탕,장어왕국,디트로네 등 14집이, 방이동에서도 엉터리생고기,조개천하,살쪄도돼지 등 14곳이 함께했다.

 

롯데월드타워와 벚꽃.

 잠실동에서는 고고스카페,보나베띠, 나뚜루, 반고흐카페 등 식음료점과 롯데콘서트홀, 롯데면세점, 롯데시네마월드타워점 문화공간 및 쇼핑센터까지 30곳이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푸드트럭 존은 동호 중앙무대 인근에 위치한다.

석촌호수 주변 주차장은 모두 6군데가 있다. 

요금은 롯데백화점 잠실점 주차장이 최초 30분 1천원에 이후 10분당 1천원으로 가장 비싸다. 롯데월드몰 지하주차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8시까지는 10분당 500원, 그 외 시간에는 200원이다. 잠실역 환승공영주차장도 5분당 400원으로 만만찮다. 

이에 비해 방이동 공영주차장은 10분당 300원,올림픽공원 주차장은 최초 1시간 1,000원에 15분당 500원이고 가장 멀리 떨어진 신천유수지 공영주차장은 5분당 150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주말에 석촌호수에서 오랜 시간 머무르려면 도보로 20분 걸리는 신천유수지 주차장을 이용하는 편이 경제적이다.

서울의 벚꽃 명소 중 강남의 대표적인 나들이 명소인 석촌호수는 먹을거리와 문화체험거리가 풍성해 당일치기 소풍 장소로 추천할만하다. 대중교통으로 가는 법도 쉽다. 지하철2호선 잠실역에서 내려서 이정표를 따라 걸으면 10분 이내에 호수에 다다른다.

여의도 벚꽃축제,응봉산 개나리 축제 등 봄꽃의 향연을 맞은 서울 시민들은 요즘 1년 중 최고의 꽃향기에 취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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