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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반등' 노리는 롯데자이언츠, 김원중 어깨가 무겁다 [2018 프로야구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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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반등' 노리는 롯데자이언츠, 김원중 어깨가 무겁다 [2018 프로야구 순위]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4.10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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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프로야구) 꼴찌(10위) 롯데 자이언츠가 울산에서 반등을 노린다. 김원중의 어깨가 무겁다.

롯데 자이언츠는 10일부터 제2홈구장인 문수구장으로 넥센 히어로즈를 불러들여 3연전을 치른다. 개막 7연패에다 한화 이글스, LG(엘지) 트윈스에 2연속 루징 시리즈를 기록해 승패 마진이 –9(2승 11패)까지 떨어져 있어 절박한 상황이다.

선발은 김원중. 올 시즌 2경기 1패 평균자책점(방어율) 12.86으로 부진했다. 지난달 28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선 5이닝 3실점으로 비교적 잘 버텼으나 직전 경기인 대전 한화전에선 2이닝 7실점으로 난타 당했다.

 

▲ 10일 울산에서 넥센을 상대로 선발 등판하는 롯데 김원중.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넥센도 갈 길 바쁘긴 마찬가지다. 주말 광주 원정 3연전에서 KIA(기아) 타이거즈에 싹쓸이 당하며 6위까지 밀려났기 때문이다. 초반 벌어놓은 승수가 있어 5할 승률은 사수(7승 7패)했지만 더 밀리면 곤란하다.

2경기 2승 평균자책점 2.84의 토종 에이스 한현희를 내세워 3연패 탈출을 노린다. 한현희는 지난달 29일 고척 LG전 5⅓이닝 2실점, 지난 4일 고척 수원 KT 위즈전 7⅓이닝 2실점으로 최근 흐름이 좋다.

공동 3위 NC 다이노스(8승 5패)는 5위 KT(7승 6패)를 마산구장으로 초청한다.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1.38의 이재학(NC), 2경기 2승 평균자책점 2.25의 금민철(KT)이 격돌한다. 지난해 부진을 털어낸 둘이 좋은 페이스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공동 3위 KIA(기아) 타이거즈(8승 5패)는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를 방문, 7위 한화 이글스(5승 7패)를 상대한다. 지난주 인천 SK전에서 계투로 훌륭한 내용(4이닝 1실점)을 보인 한승혁을 선발로 돌렸다. 한화는 1경기 1패 평균자책점 10.38의 김재영이 나선다.

잠실에선 2위 SK 와이번스(8승 4패)와 공동 8위 LG(5승 8패)가 격돌한다. 지난해 급성장, 확실한 선발로 자리매김한 국내투수 간 대결이다. 박종훈(SK)은 2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7.36, 임찬규(LG)는 2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4.35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선 외국인 투수가 충돌한다. 1위 두산(9승 3패)은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2.45의 세스 후랭코프, 공동 8위 삼성(5승 8패)은 2경기 1패 평균자책점 10.61의 리살베르토 보니야를 선발로 각각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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