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제2홈구장 포항 경기일정이 확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0일 “삼성 라이온즈가 새달 15일부터 LG(엘지) 트윈스와 3연전, 7월 10일부터 롯데 자이언츠와 3연전 등 도합 6경기를 포항에서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 시즌을 앞두고 롯데에서 삼성으로 팀을 옮긴 강민호에겐 포항이 각별하다. 고향은 제주이지만 포철중, 포철공고 출신이다. 입단식에선 포항 지진 구호성금으로 1억 원을 기부했다.
KBO리그는 지역 팬서비스를 확대하고 야구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연고도시 외 지역에서 프로야구 정규리그의 일부를 분산 개최한다.
안방이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인 삼성은 경북 포항,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인 한화 이글스는 충북 청주, 부산 사직구장인 롯데 자이언츠는 울산광역시를 찾는 식이다.
한화는 6월 19일부터 사흘간 LG 트윈스, 8월 9일부터 이틀간 넥센 히어로즈, 9월 13일부터 이틀간 SK 와이번스를 대전이 아닌 청주로 초청한다.
롯데는 10일부터 사흘간 넥센 히어로즈, 8월 7일부터 이틀간 LG 트윈스, 9월 6일부터 이틀간 SK 와이번스를 사직이 아닌 울산 문수구장으로 불러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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