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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베어스 이용찬, 옆구리 부상으로 1군 말소…"유재유-이영하 묶어 갈수도" [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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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베어스 이용찬, 옆구리 부상으로 1군 말소…"유재유-이영하 묶어 갈수도" [프로야구]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4.1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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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두산 베어스 오른손 투수 이용찬이 불의의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두산 관계자는 13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넥센 히어로즈와 2018 KBO리그(프로야구) 방문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에 “이용찬이 왼쪽 옆구리 내복사근 미세 손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고 밝혔다. 일단 휴식을 취하면서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용찬은 1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2점만을 내주며 시즌 3승째를 따냈다. 그러나 투구 도중 옆구리 쪽에 통증을 느꼈고, 경기 후 검사를 받은 결과 왼쪽 옆구리 내복사근이 경미하게 손상된 것으로 밝혀졌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태형 두산 감독은 “마무리 김강률이 빠진 상황에서 이용찬이 부상으로 이탈해 아쉽다. 몸 상태가 회복 되면 콜업할 수 있다”면서 “유재유(13일 1군 콜업)와 이영하를 묶어 투입해 이용찬의 빈자리를 메울 수도 있다”고 말했다.

현재 7연승 중인 두산은 내야수 김민혁의 맹활약이 반갑다. 김민혁은 지난 11일 대구 삼성전에서 3타수 1안타(2루타) 2타점을 몰아쳤고, 이튿날엔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으로 활약을 이어갔다.

“작년부터 미래의 4번 타자로 찍어뒀었다”고 밝힌 김태형 감독은 “기회가 왔을 때 잘 잡았기 때문에 당분간 기회를 줄 예정이다. 올 시즌 주전으로 계산된 선수였고, 본인이 재능이 있는 것 같다”고 흐뭇해했다.

7연승의 가장 큰 원동력으로는 마운드를 꼽았다. “선발이 제 역할을 해줬다”고 돌아본 김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 중간계투로 뛰고 있는데, 생각보다 잘 던졌다. 타자들도 시즌 초반 감이 안 좋았을 때보다 컨디션이 올라왔다. 득점권에서 잘해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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