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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L 스타 포진' 미국 무섭네, 백지선호 12골차 완패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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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L 스타 포진' 미국 무섭네, 백지선호 12골차 완패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5.12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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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한국에게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스타가 대거 포진한 미국은 너무도 높은 벽이었다. ‘백지선호’가 값진 공부를 했다.

세계랭킹 18위 한국은 12일(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 유스케 뱅크 복슨 링크에서 열린 2018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월드챔피언십 B조 5차전에서 6위 미국에 1-13(1-4 0-4 0-5)으로 대패했다.

패트릭 케인(시카고 블랙호크스), 딜런 라킨(디트로이트 레드윙스), 크리스 크라이더(뉴욕 레인저스), 캠 앳킨슨(콜럼버스 블루재키츠)까지 NHL 주전들의 화려한 개인기에 당했다.

 

 

최정예 멤버를 출격시켜도 맞서기 힘들었는데 브라이언 영(대명)의 1경기 출장정지(전 경기 페널티), 조민호(한라, 어깨) 이영준(대명, 허리) 전정우(상무, 손목)의 부상 등으로 공백이 컸다.

한국은 1피리어드 5분 23초 터진 안진휘(상무)의 골로 리드를 잡았으나 미국이 전열을 가다듬고 무차별 폭격을 퍼붓자 속수무책으로 무너졌다. 이날 미국이 날린 유효 슛은 한국의 13개보다 4배 이상 많은 57개였다.

한국은 핀란드전 1-8, 캐나다전 0-10, 라트비아전 0-5, 독일전 1-6 포함 이번 대회 5경기에서 3골을 넣는 동안 42골을 내줬다. 조 최하위를 면해 월드챔피언십에 잔류하려던 목표를 달성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월드챔피언십 출전국 16개는 A,B조로 나누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 조 최하위 팀은 디비전1 그룹A로 강등된다. 한국은 지난해 4월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디비전1 그룹A에서 준우승을 차지, 월드챔피언십으로 승격했다.

13일 밤 11시 15분, 한국은 덴마크와 6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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