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박유천 측이 황하나와의 결별을 인정했다. 그러나 황하나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별을 부인하고 나섰다. 때아닌 황하나와 박유천의 '결별 논란'이 이어지자 두 사람의 과거도 함께 조명되고 있다.
15일 오후 박유천과 황하나의 결별 소식이 전해졌다. 박유천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두 사람이 헤어졌다. 사유는 사생활이라 정확히 알지 못한다"고 발표했다. 결혼까지 발표했던 두 사람의 결별 소식에 많은 이들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두 사람의 관계가 처음 알려진 것은 지난 2016년 4월이다. 당시 박유천은 성폭행 및 성매매 관련 사건에 대해 무혐의 판결을 받고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힌 상황이었다. "공인으로서의 삶을 돌아보고 반성하고 고민하겠다"는 말을 남긴지 약 1개월 만에 박유천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박유천의 결혼 상대가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다시 한 번 주목 받았다. 당시 소속사 측은 "가을 일반인 여성과 결혼을 약속했지만 구체적 계획이 나오지 않아 다른 말씀을 드리기 조심스럽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후 박유천과 황하나의 관계에 대한 근황은 SNS 등으로 전해졌다. 물론 논란도 이어졌다. 박유천은 지난해 7월 SNS를 통해 팬들에게 사과의 말을 담은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그동안 자신과 관련한 논란들에 대해 사과를 전한 것이다. 그러나 이 사과문 게시 당시 황하나의 SNS 라이브 영상에는 박유천과 노래방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 공개되며 진정성 논란이 생겼다.
지난해 소집해제 당시 팔에 있던 타투 속 인물이 황하나인 것이 아니냐는 추측까지 이어지며 사랑을 과시했던 박유천이었지만 파혼설은 계속해서 이어졌다. 황하나의 SNS 계정 비공개 전환 등도 파혼설의 이유가 됐다. 결국 박유천 측은 "결혼식 연기일 뿐 파혼은 아니다"라는 입장을 발표하기도 했다.
많은 논란 속에 사랑을 키워 온 황하나와 박유천이 결국 이별했다. 그러나 두 사람의 이별은 결혼 소식을 전할 때 만큼이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황하나가 SNS를 통해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전한 뒤 댓글을 차단했기 때문이다. 이로인해 일부 누리꾼들은 두 사람이 이미지를 위해 헤어진척 하고 있는게 아니냐는 의문 섞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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