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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 날 충청남도에서 가볼만한 절은? 걷기코스 ‘솔바람길’ 있는 공주마곡사, 서산개심사,계룡산동학사,대웅전이 국보인 예산수덕사 등 곳곳에 추천명소 많아

기사승인 2018.05.20  18:3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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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두영 기자] 오랜 세월 햇살,비,바람,안개를 맞아 퇴색된 팔작지붕과 그것을 받치는 늙은 기둥. 용마루를 타고 넘어 숲으로 퍼져나가는 처마의 풍경소리. 

충청남도에 있는 절들은 대체로 고요하고 일부 종교집단의 노골적인 상혼에서 비켜나 있다.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와 고민 따위를 삭이기 좋은 여행지로 추천할만하다. 충남에서 올해 부처님 오신 날을 전후해 가볼만한 곳은 어디인지 알아본다.

서산 개심사 해탈문.

먼저 이름부터 몸과 마음을 가볍게 하는 서산 개심사. 한자로 開心寺, 즉 마음이 열리게 한다는 사찰이다. 봄에 겹벚꽃, 청벚꽃, 왕벚꽃 등 벚꽃을 일컫는 다양한 속칭으로 널리 알려진 절이다. 경내와 그 주변에는 벚나무를 비롯해 활엽수가 우거져 깊은 숲속의 아늑한 정원 같은 느낌을 자아낸다.

개심사는 경북 영주 소백산 자락 봉황산에 자리한 부석사를 떠올리게 한다. 해강 김규진이 쓴 멋들어진 안양루 현판 아래를 통과하면 법당인 대웅보전이 나타나고 양옆으로 심검당,설선당,무량수각 등 절 살림 공간이나 스님들이 기거하는 건물이 오밀조밀하게 배치돼 있다. 

무량수각은 본디 영주 부석사 법당인 무량수전과 이름이 같았으나 지난 80년대 초에 보수되면서 무량수각으로 바뀌어 요사채로 쓰이고 있다.

모든 건물의 기둥이나 대들보로 굽은 소나무들이 사용된 점은 개심사 건축 양식의 가장 큰 특징이다.

수덕사 대웅전 측면.

개심사를 말사로 거느리고 있는 절은 예산군 덕산면 덕숭산의 수덕사다. 

백제시대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되지만 고려·조선시대에는 존재감이 미미하다가 구한말 경허스님과 그의 제자 만공스님이 선풍을 크게 일으켜, 오늘날 조계종 제7교구 본사로 자리매김 했다. 

가장 눈여겨볼 것은 배흘림기둥의 대표적 건물로 알려진 대웅전이다. 국보 제49호인 이 건물은 정면 3칸, 측면 4칸 규모로 주심포, 맞배지붕의 단순한 디자인이 감상 포인트다.

공주 마곡사.

공주 마곡사도 여름에 가볼만한 명상 여행지로 강력 추천된다.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는 고만고만한 산들이 넓게 몰려 있는 공주시 사곡면 운암리 태화산(417m) 기슭에 있어서 전란 피해를 입지 않을 십승지지로 꼽혔다. 

‘춘마곡 추갑사’라는 말처럼 가을에는 단풍 든 갑사가 눈에 띄게 아름답지만 봄에는 마곡사가 으뜸이다. 맑은 숲과 물이 풍부한 마곡천, 들꽃과 새소리와 함께 하는 기분 좋은 숲길이 마곡사 주변에 펼쳐져 있다. 

백범 김구 선생과의 인연을 드러낸 ‘마곡사 솔바람길 백범 명상길’ 걷기코스도 있다. 마곡사 매표소에서 시작해 마곡사, 삭발바위, 영은교, 송림숲길,군왕대 등을 돌아오는 코스로 총 4.3km이다.

김구 선생은 1896년 2월, 명성황후 민비 시혜에 가담한 일본인 장교를 살해하고 감옥살이를 하다가 1898년 3월 탈옥했다. 이후 마곡사로 피신했다가 원종이라는 법명으로 잠시 승려생활을 했다. 그가 머물던 백범당이 절에 남아 있다. 마곡사 솔바람길 전체 코스는 11km이며 3시간30분 걸린다.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은진미륵).

그 외에도 석가탄신일에 가볼만한 충청남도의 사찰 여행지는 불교 문화재가 즐비한 보은 법주사, 계룡산 자락의 비구니사찰인 동학사, 국내 유일의 5층 목탑을 보유한 보은 속리산 법주사, 마곡사의 말사이며 거대한 은진미륵이 서 있는 논산 관촉사도 구경할만하다.

동학사 근처에는 꽃게,두부, 오리고기,김치찌개 등을 하는 맛집이 즐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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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영 기자 alps2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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