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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SK와이번스 & 김광현 공포증? [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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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SK와이번스 & 김광현 공포증? [프로야구]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5.25 2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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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김광현(SK 와이번스) 앞에서 한화 이글스 방망이는 차갑게 식었다.

김광현은 2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프로야구) 홈경기에서 8이닝 92구 3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역투, SK 와이번스의 5-1 승리에 앞장섰다.

지난 3월 31일 대전 원정에서 한화 타선을 5이닝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던 김광현은 시즌 6승(2패) 중 2승을 한화를 상대로 거둬 ‘독수리 킬러’가 됐다. 3회초 최진행에게 맞은 좌월 솔로포가 유일한 실투였다.

 

▲ 8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6승을 수확한 SK 에이스 김광현.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3연승을 내달린 SK는 공동 2위 간 맞대결에서 승리, 단독 2위로 올라섰다.

0-1로 뒤진 4회말 제이미 로맥의 중월 솔로 홈런으로 균형을 이룬 SK는 7회말 김성현의 2타점 적시타, 8회말 대타 이재원의 희생플라이 타점, 김성현의 쐐기 적시타 등으로 달아났고 9회 신재웅을 올려 경기를 매듭지었다.

김광현은 속전속결 피칭으로 한화 키버스 샘슨과 명품 투수전에서 우위를 점했다. 

앞서 KIA(기아) 타이거즈, LG(엘지) 트윈스, 넥센 히어로즈 등을 상대로 스윕을 거둔 데 이어 안방에서 두산 베어스와 붙어서도 위닝 시리즈를 거뒀던 한화는 SK엔 올 시즌 상대전적 4전 4패로 밀린다. 

잠실에선 9위 삼성 라이온즈가 1위 두산 베어스를 6-1로 물리쳤다. 좌완 백정현이 8이닝 109구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 두산 유희관(6⅓이닝 7피안타 3실점)과 선발 맞대결에서 우위를 점한 게 승인이다.

1회초 구자욱 이원석의 안타, 다린 러프의 땅볼로 기선을 제압한 삼성은 6회 구자욱의 홈런, 7회 김성훈의 희생플라이, 8회 박한이의 2타점 적시타 등으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고 5연승을 완성했다.

주중 대전 원정 3연전을 1승 2패로 마친 두산은 2위 SK에 2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5안타 빈공에 허덕였으나 모처럼 선발로 나선 유희관이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 이하)를 올린 건 그나마 수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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