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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출루' 추신수 출루율 0.358 상승, 시즌 7호 홈런까지! [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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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출루' 추신수 출루율 0.358 상승, 시즌 7호 홈런까지! [MLB]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5.26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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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이틀 만에 또 한 번 4출루 경기를 펼치며 출루율을 한껏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2018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2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3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3타수 2안타 2볼넷을 기록한 지난 24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이틀 만에 또 한 번 4출루 경기를 한 추신수는 자신의 시즌 출루율을 종전 0.348에서 0.358로 끌어올렸다. 타율은 0.256에서 0.259(197타수 51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홈런은 첫 타석에서 나왔다. 팀이 0-2로 뒤진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투수 에릭 스코글룬드의 4구를 통타, 우중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지난 19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일주일 만에 대포를 터뜨렸다.

통산 175개의 홈런을 날린 추신수는 은퇴한 일본인 타자 마쓰이 히데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앞으로 1개의 홈런만 더 치면 아시아 선수 중 가장 많은 홈런을 날린 선수로 이름을 남기게 된다.

추신수는 일찌감치 멀티 출루를 달성했다. 3회말 무사 3루에서 8구까지 가는 승부를 펼치며 볼넷을 골라냈다.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했다.

선두타자로 나선 5회에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볼카운트 2-2에서 스코글룬드의 6구에 방망이를 헛돌렸다.

6회 4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고른 추신수는 8회 5번째 타석에서도 볼넷을 얻어 4출루를 완성했다. 상대 3번째 투수 블레인 보이어로부터 볼넷을 고르며 1루를 밟았다. 이번에도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하지 못했다.

텍사스는 캔자스시티를 8-4로 꺾고 시즌 21승(32패)째를 올렸다. 여전히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최하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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