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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벨기에] 케인-루카쿠 미리보는 러시아월드컵 골든부트 경쟁, 손흥민 동료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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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벨기에] 케인-루카쿠 미리보는 러시아월드컵 골든부트 경쟁, 손흥민 동료 총출동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06.28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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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해리 케인(2경기 5골) vs 로멜루 루카쿠(2경기 4골).

국제축구연맹(FIFA, 피파) 랭킹 12위 잉글랜드와 벨기에(3위)가 29일 오전 3시(한국시간) 2018 러시아 월드컵 G조 최종전에서 맞붙는다. 나란히 2연승(8골 2실점)으로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한 양 팀이 토너먼트에 앞서 전력 탐색전을 치르는 셈.

이 경기는 나란히 5골과 4골로 득점 순위 1, 2위를 달리고 있는 잉글랜드와 벨기에 포워드 케인과 루카쿠의 득점왕 경쟁 전초전으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1라운드에서 나란히 멀티골을 기록하며 포르투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경기 4골)를 바짝 쫓았던 두 선수는 2차전에서도 케인이 해트트릭을, 루카쿠가 멀티골을 추가했다. 

케인과 루카쿠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공격수다. 2017~2018시즌엔 리그에서 30골을 넣은 케인과 달리 팀을 옮긴 루카쿠가 16골로 다소 처졌지만 직전 시즌에는 29골과 25골로 치열한 득점왕 레이스를 펼쳤다. 그들은 이제 EPL을 넘어 월드컵 무대에서 득점왕을 다투고 있다.

양 팀에는 많은 EPL 선수들이 포진해 있다. 케인, 델레 알리, 에릭 다이어, 키어런 트리피어, 대니 로즈(이상 잉글랜드)를 비롯해 무사 뎀벨레,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얀 베르통헨(이상 벨기에)까지 한국 축구 대표팀 손흥민과 토트넘 홋스퍼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다는 점도 흥미롭다.

이밖에도 케빈 데 브라이너, 라힘 스털링, 빈센트 콤파니(맨체스터 시티), 에당 아자르, 티보 쿠르투아(이상 첼시), 마커스 래쉬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국내 축구팬들에게도 이름이 익숙한 EPL을 대표하는 선수들을 만날 수 있다.

다만 기존의 선발 멤버와는 조금 다른 라인업이 예상된다. 양 팀은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한 데다 16강 상대인 H조 1, 2위의 전력 차가 거의 나지 않아 승부가 상대적으로 중요하지 않기 때문. 유럽 축구 통계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가 발표한 예상 라인업에 따르면 벨기에는 루카쿠, 데 브라이너, 베르통헨 등 공격과 수비 전반에 걸쳐 주축 선수들에 휴식을 부여할 전망이다.

잉글랜드도 부분적으로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리버풀)를 선발로 내세우는 등 로테이션을 가동하는 가운데 득점왕 욕심을 공개적으로 표현한 케인은 그대로 선발로 나설 공산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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