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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프로야구 전반기 결산 ①] 한화이글스 돌풍, 한용덕·호잉·정우람 히트

기사승인 2018.07.13  14: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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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누가 전반기 한화 이글스의 2위, NC 다이노스의 꼴찌를 예상했을까.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프로야구) 순위표는 비현실적이다. 약체 이미지가 짙었던, 무려 10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한 한화 이글스가 두산 베어스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는 반면 4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초대받은 강호 NC 다이노스는 최하위로 처졌다.

두산에서 오랜 기간 코치로 일하며 실력을 다진 한용덕 한화 감독은 팀 컬러를 확 바꿔놓았다. 전임 김성근 체제에서 기가 죽어 있던 선수들이 구단 레전드의 부드러운 리더십에 신선한 자극을 받아 너도나도 신바람을 냈다. 역전승 31회로 10구단 중 단연 1위다.

 

▲ '복덩이' 제라드 호잉. 공수주 모두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팀 평균자책점(방어율) 2위(4.59)는 기적이다. 구원 평균자책점 1위(3.86)라는 점은 아직도 믿기 힘들다. 권혁, 송창식, 박정진만 올렸던 과거와 달리 한화 불펜에는 정우람, 송은범, 서균, 박상원, 이태양, 안영명, 김범수, 장민재, 박주홍 등 자원이 풍부하다.

이중에서도 정우람이 철통 방어로 두각을 나타냈다. 극심한 타고투저가 지속되는 리그 상황, 마무리의 방화로 뒤집고 뒤집히는 승부가 판을 치는 가운데 일군 성과라 더욱 돋보였다. 27세이브로 구원 부문 독보적 선두. 시즌 평균자책점이 1.30이다.

독수리의 비상에 포스트시즌이 고프고 고팠던 팬들은 미친 듯이 치고 달리는 선수단을 보고 열광했다. 프로야구 흥행을 주도하는 곳이 충청도다. 한화생명이글스파크와 청주구장은 16번이나 매진사례를 이뤘고 한화의 수도권 원정에는 구름관중이 몰렸다.

 

▲ 한용덕 감독은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한화 돌풍을 지휘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외국인 타자 제라드 호잉은 영웅이 됐다. 타율 20위(0.321), 홈런 공동 7위(21개), 타점 공동 3위(75개), 득점 공동 19위(55개), 도루 공동 6위(14개), 장타율 5위(0.615), OPS 8위(0.991) 등 공격 전 부문에 걸쳐 빼어난 기량을 뽐냈다.

반면 NC는 한화와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 4년 96억원짜리 자유계약선수(FA) 박석민과 지난해 한국야구에 연착륙한 외국인 거포 재비어 스크럭스의 부진, 불펜 3인방 임창민 원종현 김진성의 집단 난조 속에 걷잡을 수 없이 추락했다.

결국 NC 창단 이후 뼈대를 구축한 김경문 감독이 물러나고 유영준 단장이 현장 지휘봉을 잡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나왔다. 구단은 김경문 감독을 예우했지만 뿔난 마산팬들은 수뇌부의 조치가 “경질이나 다름없다”고 분노했고 이는 급격한 관중감소로 이어졌다.

간판스타 나성범의 시즌 종료 후 메이저리그(MLB)에 도전 의사까지 알려지면서 이래저래 머리가 아팠던 전반기였다. 4연승으로 전반기를 마감했지만 9위 KT 위즈와 승차는 아직도 3.5경기. NC가 한화와 자리를 바꾸게 될 줄은 아무도 몰랐다.

 

민기홍 기자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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