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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켐프 스리런, LA다저스 선두 올리고 커쇼 패전 지우고 [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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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켐프 스리런, LA다저스 선두 올리고 커쇼 패전 지우고 [MLB]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9.0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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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맷 켐프가 LA 다저스에 짜릿한 역전승을 안겼다. 클레이튼 커쇼의 패전을 막은 극적인 한 방이었다.

맷 켐프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2018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8회말 역전 스리런 홈런을 날려 3-2 역전승을 견인했다.

LA 다저스는 전날 애리조나 에이스 잭 그레인키와 붙어 승리한데다 클레이튼 커쇼를 선발로 내세워 연승을 기대했다. 그러나 2회 에두아르도 에스코바, 6회 크리스티안 워커에게 솔로포를 맞고 0-2로 끌려갔다.

 

▲ 맷 켐프가 8회말 역전 3점 홈런 타구를 바라보며 1루로 뛰고 있다. [사진=USA투데이/연합뉴스]

 

7회까지 패트릭 코빈, 요시히사 히라노, 브래드 지글러, T.J. 맥파랜드 등 애리조나 투수 넷을 상대로 3안타 빈공에 시달리던 LA 다저스는 8회말 아치 브래들리를 공략, 단숨에 전세를 역전시켰다.

1사 후 저스틴 터너의 우전 안타, 매니 마차도의 볼넷으로 1,2루 찬스를 잡았고 맷 켐프가 브래들리의 너클커브를 퍼올려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시즌 19호 대포를 작렬했다.

커쇼는 7이닝 4피안타(2피홈런) 무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 노 디시전을 기록했다. 8회를 탈삼진 2개를 곁들여 깔끔히 막은 마에다 겐타가 시즌 8승(8패)을 수확했다. 마무리 켄리 잰슨은 9회를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34세이브를 챙겼다.

이로써 LA 다저스는 애리조나와 시즌 전적을 74승 62패 동률로 맞췄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공동선두다. 다저스, 애리조나보다 1경기를 덜 치른 콜로라도 로키스는 73승 62패로 0.5경기 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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