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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하이라이트] 황인범 파넨카킥-박주호 딸 하은이 '깜찍' 시축-고요한vs허용준 신경전

기사승인 2018.10.08  10:4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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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막바지로 향하고 있는 K리그가 지난 주말에도 치열한 승부들로 가득 채워졌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수확 이후 높아진 축구 인기는 K리그로 옮겨 붙었고 연일 K리그에서도 화제가 될 만한 장면들이 속출하고 있다.

지난 6일과 7일 K리그1(프로축구 1부) 6경기, K리그2(2부) 5경기가 열렸다. 승부를 결정짓는 짜릿한 골이 터져 나왔고 믿기지 않는 환상적인 슛과 선방은 물론이고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신경전도 벌어졌다. 

 

▲ 대전 시티즌 황인범이 6일 아산 무궁화전에서 파넨카킥으로 페널티킥 득점에 성공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가장 인상적인 장면 중 아시안게임 스타 황인범(22·대전 시티즌)의 골 장면을 빼놓을 수 없다. 페널티킥으로 넣은 골이기 때문에 대단할 것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의 킥은 특별했다. 아산 무궁화에 0-1로 끌려가던 대전은 후반 33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는 황인범.

아산 골키퍼 박주원이 오른쪽으로 몸을 날렸지만 황인범은 그의 키를 넘기는 파넨카 킥을 날렸다. 지네딘 지단이 2006년 독일 월드컵 결승전에서 이탈리아 잔루이지 부폰을 상대로 성공시켜 유명해진 킥이다. 성공하면 상대의 기를 죽일 수 있는 반면 실패했을 경우 타격이 커 보통 강심장이 아니고서는 시도하기 힘든 장면이다.

황인범의 이 골로 분위기를 가져온 대전은 결국 후반 막판 가도에프의 골까지 보태 2-1로 이겼다. 대전은 이를 계기로 K리그2 3위까지 치고 올라서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가능성을 한껏 높였다.

최근 KBS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박주호(31·울산 현대)의 딸 하은 양이 경기장을 찾아 주목을 받기도 했다. 

 

▲ 울산 현대 박주호(위 왼쪽)가 7일 딸 하은 양을 안고 울산문수경기장에 들어서 있다. 하은 양은 이날 시축을 맡았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깜찍한 외모와 행동으로 오히려 박주호를 인기 스타로 만들고 있는 하은 양은 7일 전북 현대전에 시축을 맡아 울산문수구장을 찾았다. 선수 입장 때 박주호의 품에 안겨 함께 피치에 들어선 하은 양은 관중들의 관심이 익숙지 않은 듯 눈물을 보이더니 엄마의 품에 안기고서는 밝은 웃음을 찾기도 했다. 이어 가녀린 다리로 박주호를 향해 시축을 하고는 관중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그러나 하은 양의 응원에도 울산은 홈에서 전북의 우승 세리머니를 지켜봐야 했다. 전북은 후반 막판 이동국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2-2로 비겨 조기 우승을 확정지었다.

6일 광양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 FC서울의 경기에서는 볼썽사나운 장면이 연출됐다. 후반 28분 가슴트래핑에 이은 하프발리슛으로 원더골을 만들어낸 전남 허용준(25)이 후반 40분경 서울 고요한(30)과 충돌했다. 

앞서 한 차례 몸싸움을 벌였던 둘은 사이드 라인에서 다시 한 번 맞붙었다. 고요한이 공과 상관 없는 장면에서 허용준의 몸을 밀친 뒤 끌어당겼고 허용준이 어깨로 고요한의 얼굴 부위를 가격했다. 이에 고요한은 허용준의 목을 움켜잡는 동작으로 즉각 퇴장명령을 받았다. 허용준도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순 없었다. 비디오판독(VAR)을 마친 주심은 허용준에게 옐로카드를 꺼내들었고 앞서 결승골을 넣고 옷을 벗었던 허용준은 경고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 FC서울 고요한(위 왼쪽에서 3번째)과 전남 드래곤즈 허용준(아래 왼쪽에서 2번째)이 7일 경기 도중 경기와 상관없이 충돌하며 모두 퇴장을 당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18 러시아 월드컵이 낳은 스타간의 대결도 관심을 모았다. 국가대표 측면 공격수 문선민(26·인천 유나이티드)과 골키퍼 조현우(27·대구FC)의 그 주인공이다. 

전반 24분 아길라르가 한 방에 찔러준 로빙 패스에 문선민이 빠르게 침투했다. 조현우가 각도를 좁히기 위해 나왔지만 이를 간파한 문선민이 감각적인 터치로 조현우의 키를 넘기는 로빙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골을 넣은 문선민은 전날 태어난 아이와 아내를 위해 공을 배에 품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문선민에 당한 조현우는 양 팀이 1-1로 맞선 전반 41분 김대중의 헤더에 슈퍼세이브로 응수했지만 후반 무고사에 추가골을 내주며 팀이 1-2로 져 아쉬움을 떨칠 수 없었다.

이밖에도 부상을 당한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를 대신해 대표팀에 선발된 김승대(포항 스틸러스)의 역습의 진수를 보여준 골과 교체 투입된 데얀(수원 삼성)의 명불허전 골, 이동수(제주 유나이티드)의 승부를 가르는 극장골 등도 이번 라운드 하이라이트 필름에 포함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안호근 기자 oranc317@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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