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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현장]‘러블리 갱스터즈’ 위키미키 '크러쉬'로 컴백 “길거리 우리 노래로 수놓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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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현장]‘러블리 갱스터즈’ 위키미키 '크러쉬'로 컴백 “길거리 우리 노래로 수놓고파”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8.10.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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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글 홍영준 · 사진 주현희 기자] 첫 싱글 앨범을 들고 8개월만에 찾아온 걸그룹 위키미키가 인지도를 더 높이겠다는 당찬 각오를 전했다.
 
걸그룹 위키미키(최유정, 김도연, 지수연, 엘리, 세이, 루아, 리나, 루시)는 11일 오후 용산구 이태원로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진행된 첫 번째 싱글 앨범  '키스 킥스(KISS, KICKS)' 발매 기념 프레스 쇼케이스에서 남다른 각오를 전하며 현장을 찾은 기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 '러블리 틴크러쉬(LOVELY TEENCRUSH)' 팬심 정조준 나선 위키미키
 
“이번 앨범에는 멤버 하나마다 코드네임이 있어요. 캐릭터가 있다보니까 누가 잘 소화했는지 꼽기 어려울 정도로 모두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요”(최유정)
 
세 곡이 담긴 싱글 앨범이지만 준비를 단단히 하고 나섰다. 타이틀곡 ‘크러쉬’에선 ‘러블리 갱스터즈(LOVELY GANGSTERS)’ 콘셉트에 맞게 멤버들이 컨셉츄얼한 코드네임을 갖고, 특징적인 아이템으로 자신만의 ‘러블리 틴크러쉬’를 발산했다.
 
수연에 따르면 컨셉츄얼해진 각자의 모습을 뮤직비디오 화면에 녹여내기 위해 디테일한 소품까지 신경을 썼다. 그는 “사람의 마음을 빼앗는 귀여운 도둑을 표현하기 위해 반창고 등 작은 소품으로 분위기를 냈다”며 “러블리 갱스터즈를 위해 멤버들이 연기에도 열심히 임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선보였던 수록곡 '트루 발렌타인(True Valentine)' 무대에서는 초콜릿을 만들어 포장하는 안무로 러블리한 매력을 드러냈다. 데뷔 이후 꾸준히 선보였던 칼군무와 다이내믹한 에너지는 그대로였다.
 
마지막 트랙‘디어(dear.)’에는 멤버들을 향한 서로의 마음을 담았다. 최유정은 “’디어’ 녹음 당시 우리 멤버들을 생각하며 임했다”고 강조했다. 최유정에 따르면 가사 속 '내 키만큼 자라난 그림자', '변하지 않는 마이 베스트 프랜드(My best friend)'는 연습생시절부터 성장한 서로를 향한 우정을 의미했다. 최근엔 이 노래를 BGM으로 깔고 방송을 진행하다가 서로 눈물을 터뜨리기도 했다.
 
3색 매력으로 꽉 채운 싱글 앨범에 대해 멤버들은 “첫 싱글앨범이라 한 곡 한 곡에 더 집중하고자 했다”고 입을 모았다. 세이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팀워크와 미모를 기대해달라”며 미소를 보였다.
 
앨범 콘셉트는 명확히했지만 댄스 난이도는 다소 낮춰 대중성을 노렸다. 지난 앨범 쇼케이스마다 “댄스 난이도가 상당히 높아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던 최유정이 이번에는 “조금 수월했다. 팬들도 충분히 따라출 수 있는 쉬운 춤이다”고 다른 목소리를 냈다. 루시는 “안무 난이도가 낮아진 만큼 우리의 포인트 안무를 팬들이 따라해줬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위키미키 김도연

 
# 해외 진출 위한 외국어 공부에 랩메이킹 참여까지…한층 업그레이드된 실력
 
이번 앨범 크레딧에서 가장 시선을 끄는 건 역시 최유정의 이름이다. 랩메이킹에 참여해 작사가로 이름을 올렸다. 그것도 무려 두 곡이다.
 
이날 최유정은 “타이틀곡 '크러쉬'와 수록곡 '스트로베리 발렌타인'의 곡의 랩메이킹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라며 “단어 선택에 신중을 기했다. 고민했던 것보다 훨씬 가사가 잘 써져서 즐겁게 작업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루아도 최유정의 참여에 미소를 보였다. 그는 “유정 언니가 멋진 가사로 비트를 잘 살려줬다. 곡이 훨씬 신났다”며 “듣자마자 춤을 췄다”는 에피소드도 들려줬다.
 
열심히 음악을 만든 만큼 글로벌 팬들에게 조금 더 가깝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세이와 루시는 중국어를, 도연과 루아는 영어를, 최유정을 비롯한 나머지 멤버들은 일본어를 공부하고 있다. 지난 앨범에서도 일본 프로모션을 진행한 바 있는 이들은 이날 현장에서 영어와 일본어 그리고 중국어로 짧게 인사를 건네 시선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이번 앨범을 통해 이루고 싶은 게 있냐는 질문에 지수연은 "노래방에서 많이 불렸으면 좋겠다 애창곡 순위에 들어가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고, 루아는 “길거리에서 우리 노래가 많이 들렸으면 좋겠다”며 미소를 보였다.
 
이날 첫 싱글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한 위키미키는 12일 오후 KBS 2TV ‘뮤직뱅크’ 컴백 무대를 시작으로 각종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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