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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종합] 이소영·강소휘 쌍포 폭발+안혜진 깜짝 활약, GS칼텍스 홈개막전 '쾌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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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종합] 이소영·강소휘 쌍포 폭발+안혜진 깜짝 활약, GS칼텍스 홈개막전 '쾌승'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10.23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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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서울 GS칼텍스가 홈 개막전을 화끈한 승리로 장식했다.

GS칼텍스는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수원 현대건설과 2018~2019 도드람 V리그 홈개막전서 토종 이소영, 강소휘의 쌍포와 대체 투입된 세터 안혜진의 활약 속에 세트스코어 3-1(25-23 25-15 20-25 25-14)로 이겼다.

올 시즌 첫 경기이자 홈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한 GS칼텍스는 패기 넘치는 선수들을 앞세워 돌풍을 예고했다. 부상으로 이탈한 주전 세터 이고은 대신 기용된 안혜진도 정교한 서브와 토스로 알토란 활약을 펼쳤다.

 

▲ GS칼텍스 선수들이 23일 현대건설전에서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반면 현대건설은 불안한 리시브를 극복하지 못하며 허무하게 졌다. 국내 공격수들의 경기력도 제대로 발휘되지 않았다.

GS칼텍스는 이소영이 22점, 강소휘가 20점을 각각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안혜진은 서브에이스 3개, 블로킹 1개를 뽑아냄과 동시에 어린 선수답지 않은 노련한 토스워크를 선보였다.

1세트는 홈팀 GS칼텍스가 가져갔다.

GS칼텍스는 16-16에서 알리의 백어택, 강소휘의 퀵오픈으로 2점차 리드를 잡았다. 21-21로 추격 당한 후에는 이소영의 오픈 공격, 강소휘의 퀵오픈, 알리의 서브에이스로 연속 3득점해 승기를 잡았다. 현대건설도 추격에 나섰다. 황연주의 백어택과 양효진의 오픈 공격을 묶어 1점차까지 따라잡았다. GS칼텍스가 다시 점수를 뽑았다. 이소영이 퀵오픈을 성공하며 25-23으로 세트를 끝냈다.

2세트 초반 현대건설의 수비가 흔들린 틈을 타 GS칼텍스가 연속 득점했다. 안혜진의 서브 때 이소영, 김유리 등이 득점하며 5-0으로 달아났다. 상승세를 탄 GS칼텍스는 계속 강공으로 밀어붙였다. 14-9에서 김유리의 오픈 공격, 이소영의 블로킹, 김유리의 오픈 공격, 안혜진의 서브에이스를 묶어 연속 4득점했다. 반면 리시브 라인이 완전히 무너진 현대건설은 찬스볼이 와도 자신 있게 때리지 못해 흐름을 넘겨줬다. 2세트도 GS칼텍스가 따냈다.

현대건설이 3세트 시작과 함께 분위기를 가져왔다. 리시브가 살아나면서 외국인 선수 베키의 득점력이 살아났다. 베키는 순도 높은 스파이크로 상대 코트 구석구석을 찔렀다. 몸이 풀리면서 경기에 점점 몰입하기 시작했다. 세트 후반까지 리드를 빼앗기지 않은 현대건설은 먼저 25점에 도달했다.

세트스코어 2-1로 추격당한 GS칼텍스는 4세트 초반 이소영과 알리의 공격이 살아나 리드를 잡았다. 알리는 강력한 스파이크 서브로 현대건설 코트를 맹폭했다. 12-7에서 김유리의 블로킹으로 점수를 뽑은 GS칼텍스는 강소휘의 백어택과 서브에이스로 8점차까지 달아났다. 이후에도 격차를 유지한 GS칼텍스는 홈 팬들에게 값진 승리를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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