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퇴근길 전국에 비가 이어지고 있다. 이어 금요일인 내일 역시 남부지방과 중부지방에는 아침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어 일부 강원 산지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비구름이 전국을 덮으면서 안개가 짙게 낄 것으로 보인다.

8일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금요일인 내일은 중국 상해부근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이에 따라 비는 계속 확대되어 서해안과 남부지방, 제주도등지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남부지방에는 새벽까지, 중부지방에는 아침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금 전 동해와 서해 먼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강원 산지와 해안가를 중심으로는 강풍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이에 따라 금요일 예상강수량은 제주 산간이 최고 100㎜ 이상, 영동을 제외한 중부와 경북 북부, 남해안과 제주도 지역이 20∼60㎜, 영동과 남부 지방은 10~40㎜다.

기상청 동네예보에 따른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1도 ▲춘천 9도 ▲강릉 13도 ▲대전 9도 ▲전주 12도 ▲광주 11도 ▲대구 11도 ▲부산 13도 ▲제주 15도로 예상된다. 이어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4도 ▲춘천 14도 ▲강릉 16도 ▲대전 12도 ▲대구 17도 ▲부산 17도 ▲제주 16도의 분포를 보이면서 오늘보다 약간 낮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오전까지 해안과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고, 내륙에도 바람이 세차게 불어 체감온도는 낮아질 전망이다.

전국 비 소식이 계속되면서 현재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을 보이고 있다. 내일 역시 아침부터 이어지는 비로 인해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 '보통', 자외선 지수 '보통', 오존 지수 '보통' 단계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다만, 내륙에 대기 정체가 계속되면서, 서쪽 지역에서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가 축적겠다. 이에 따라 비가 그친 뒤에는 다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농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외출 시 마스크를 지참하는 것이 중요하다.

서울날씨, 강릉날씨, 대전날씨, 부산날씨, 청주날씨, 제주날씨, 대구날씨, 광주날씨, 인천날씨 등 각지역별 상세 기온을 확인하고자 한다면 기상청 홈페이지 '날씨누리'나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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