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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이슈] 여자컬링 '팀킴' 속사정, 김민정 감독-김경두 회장 갑질에 커지는 분노

기사승인 2018.11.09  08:5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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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수확하며 큰 주목을 끈 여자 컬링 경북체육회 ‘팀킴’이 김민정 감독과 김경두 회장으로부터 당한 부당한 대우를 폭로했다.

올림픽 이후 사이좋게 각종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고 방송사 인터뷰에서 김경두 회장을 향한 고마움과 존경심까지 내비쳤던 터라 더욱 충격이 크다.

내용은 매우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분류돼 있었다. 상생의 리더십을 보여준 것처럼 강조됐었기에 김민정 감독과 김경두 회장의 갑질에 대한 분노가 더욱 커진다.

 

▲ 경북체육회 여자 컬링 '팀킴'이 김민정 감독(오른쪽)과 그의 아버지 김경두 회장의 갑질에 대해 폭로했다. [사진=연합뉴스]

 

가장 논란이 되는 건 올림픽을 앞두고 부상을 당한 김초희 대신 김민정 감독이 직접 선수로 나서려 했다는 것이다. 

팀킴은 SBS 뉴스를 통해 그동안 당한 부당한 폭로에 대해 밝혔는데 주로 백업 역할을 맡았던 김초희는 “너는 지금까지 네 연봉을 받으면서 뭘 했고 뭘 보여줬냐”라며 상처를 받았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김민정 감독이 그만한 실력이 되느냐는 질문엔 “아니다”라며 황당하다는 듯한 폭소를 터뜨렸고 김경애는 “컬링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실력이 부족하다는 걸 알 것”이라고 보탰다.

더구나 훈련에도 적극적이지 않았다. 훈련에 나오지 않는 날이 많았고 선수들이 알아서 훈련을 했다. 그럼에도 김경두 회장은 문제를 제기하는 선수에겐 “개 같은 X”이라는 폭언을 할 만큼 갑질을 일삼았다.

김경두 회장은 컬링계의 대부라고 불린다. 경북체육회가 지금의 위치에 있을 수 있도록 만든 이다. 그러나 그 같은 공로를 앞세워 딸 김민정 감독과 함께 갑질을 일삼았다.

언론 통제도 심각했다. 김민정 감독은 평창 올림픽 기간 도중 선수들의 핸드폰을 빼앗고 언론과 인터뷰에도 선수들의 입장 대신 자신이 직접 마이크를 잡는 일이 많았다.

김민정 감독의 인터뷰에선 늘 김경두 감독에 대한 이야기가 딸려 나왔다. 김경두 감독이 있기에 지금의 우리가 있고 감사하고 존경한다는 이야기였다. 심지어 인터뷰 도중 눈물을 흘린 적도 있었다. 이미지 메이킹을 하려 한다는 의구심이 들 정도였다.

스킵 김은정은 “미디어는 항상 위험하니까 노출이 되면 좋을 게 없다고 말했다”고 밝혔고 김선영은 “너희끼리 똘똘 뭉쳤다고 이야기를 하면 안 된다고 했고 왜 그런 이야기를 했느냐고, 그런 이야기를 할 필요 없다고 혼냈다”고 전했다.

심지어 김민정 감독의 아들 어린이집 행사에도 영문을 모르고 불려간 적도 있었고 선수들은 2015년 이후엔 각종 대회에서 받은 상금 액수와 사용처도 몰랐다. 모두 김경두 회장 개인 계좌로 입금돼 관리를 하고 있었다.

올림픽을 통해 많은 국민들이 컬링을 보며 감동을 받았다. 선수들은 하나로 똘똘 뭉쳐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큰 일을 이뤄냈고 그 밑바탕에 김민정 감독과 김경두 회장이 있다는 사실도 인지할 수 있었다.

그러나 선수들이 직접 나서 이 같은 폭로를 함으로써 그동안 마음고생이 얼마나 심했는지가 밝혀졌다. 대중은 김경두 회장과 김민정 감독의 갖은 갑질에 대해 분노를 터뜨리고 있다.

 

안호근 기자 oranc317@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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