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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순위] 첼시, 맨시티 격침! 리버풀 선두, 토트넘-아스날-맨유 '빅6' 나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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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순위] 첼시, 맨시티 격침! 리버풀 선두, 토트넘-아스날-맨유 '빅6' 나란히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12.0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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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상위권 순위표에 큰 변화가 일어났다. 

첼시가 15경기 무패(13승 2무)를 달리던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에 일격을 가했다. 본머스를 4-0으로 누르고 16경기 째(13승 3무) 지지 않은 리버풀이 1위로 올라섰다. 손흥민의 맹활약으로 승리한 토트넘 홋스퍼와 첼시, 아스날이 선두권을 추격하고 그 뒤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따른다.

첼시는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8~2019 EPL 16라운드 홈경기에서 맨시티를 2-0으로 격파했다.

맨시티에 시즌 첫 패를 선사한 첼시는 10승 4무 2패(승점 34)로 아스날에 골득실에 앞선 4위로 점프했고, 맨시티(승점 41)는 리버풀에 승점 1 뒤진 2위로 내려앉았다.

 

▲ 첼시 다비드 루이스(오른쪽)이 9일 맨체스터 시티와 EPL 경기에서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몸을 던지는 수비로 맨시티 맹공을 버텨내던 첼시가 전반 45분 선제골을 넣었다. 에당 아자르가 페널티박스 안 왼쪽에서 중앙으로 내준 공을 은골로 캉테가 달려들며 강력한 슛으로 마무리했다. 

맨시티의 11차례 코너킥 시도를 무위로 만든 첼시는 후반 34분 자신들의 첫 번째 코너킥을 쐐기골로 연결했다. 이번에도 아자르의 발 끝에서 시작됐다. 아자르가 왼쪽에서 오른발로 처리한 킥을 다비드 루이스가 백 헤더로 맨시티 골키퍼 에데르송의 키를 넘겨 골망을 출렁였다.

첼시는 맨시티에 슛 개수 8-14, 점유율 39-61로 밀렸지만 뛰어난 골 결정력을 발휘하며 값진 승점 3을 챙겼다. 영국 축구전문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첼시가 마무리에 강했다”고 평했다. 유효슛 5개 중 2개를 골네트에 꽂았다.

토트넘은 1골 1도움을 올린 손흥민에 힘입어 레스터 시티를 2-0으로 잡았다. 12승 4패(승점 36), 단독 3위다. 

아스날은 후반 38분 나온 루카스 토레이라의 골로 허더즈필드 타운을 1-0으로 제압했다. 10승 4무 2패(승점 34)로 4위 첼시와 승점이 같다. 

맨유는 안방에서 애슐리 영, 후안 마타, 로멜로 루카쿠, 마커스 래쉬포드의 연속골로 풀럼을 4-1로 눌렀다. 리그 5경기 만에 챙긴 승리. 7승 5무 4패(승점 26), 6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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