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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뉴페이스' 김동엽-이학주 동반 2루타, 삼성라이온즈 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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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뉴페이스' 김동엽-이학주 동반 2루타, 삼성라이온즈 반색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02.15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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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삼성 라이온즈 '뉴 페이스' 김동엽과 이학주가 나란히 장타를 때렸다.

14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프로야구 연습경기. 

김동엽은 4번 지명타자로 나서 2루타 하나 포함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이학주는 1번타자 유격수로 출전 3타수 1안타(2루타)를 각각 기록했다.

김동엽은 지난해까지 SK 와이번스 소속이었다. 삼성, SK, 키움 히어로즈 간 삼각 트레이드 때 삼성에 둥지를 틀었다. 2년간 49홈런을 때린 거포로 좌우중간이 짧은 라이온즈파크를 홈으로 쓰는 삼성 타선에 장타력을 더할 자원이다.

 

▲ 김동엽.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김동엽은 “(김한수) 감독님께서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셨는데, 오늘 연습 때 감이 좋아서 느낌을 이어가려 했다”며 “공을 오래보는 연습중인데 타이밍이 맞았던 것 같다”고 안타 상황을 돌아봤다.

이학주는 미국에서 돌아온 ‘중고 신인’이다. 2009년 시카고 컵스와 계약했으나 목표했던 메이저리그(MLB)에 오르지 못해 일본 독립리그를 거쳐 KBO에 입성했다. 지난해 9월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이대은(KT 위즈)에 이어 전체 2순위로 지명받았다. 

이학주는 “첫 타석과 두 번째 타석에서 볼이 안 맞아서 세 번째 타석에선 편하게 치자고 생각했다”며 “직구였는데 볼이 잘 보였다. 수비는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 안정감 있는 캐치와 플레이를 위해 더 많이 연습하고 깨달아야 할 것 같다”고 자평했다.

삼성은 박찬도의 적시타, 선발 최채흥의 3이닝 1실점(비자책) 등을 묶어 한화를 8-7로 물리쳤다. 한화에선 김태연이 홈런 포함 2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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