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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이적시장] 절망했던 수원, 호주 득점왕 타가트가 희망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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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이적시장] 절망했던 수원, 호주 득점왕 타가트가 희망될까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9.02.20 0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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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지난 시즌 간신히 상위스플릿에 머물며 6위에 그친 수원 삼성이 도약을 위해 호주 A리그 득점왕 출신 아담 타가트(26)를 데려왔다.

수원 삼성은 19일 호주 A리그 브리즈번 로어FC로부터 호주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아담 타가트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타가트는 2014년 호주 A리그 득점왕과 신인 선수상을 동시 석권하며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냈다. 호주 대표팀 소속으로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했고 이 활약을 바탕으로 잉글랜드 풀럼FC에 진출하기도 했다.

 

▲ 수원 삼성이 19일 호주 A리그 득점왕 출신 아담 타가트를 영입했다. [사진=수원 삼성 제공]

 

이후 스코틀랜드 던디UTD를 거쳐 다시 호주 A리그에서 18경기에서 11골 2도움으로 맹활약했다. 메디컬 테스트를 모두 통과한 타가트는 곧바로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K리그2 부천FC는 공격수 김륜도를 영입했다. 팀 최초 원클럽 프로 통산 100경기 출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김륜도는 2014년 부천FC에서 프로 데뷔해 3시즌 동안 리그 통산 100경기에 출전하며 6골 5도움을 기록했다.

2017년 팀과 계약 만료 후 군 복무를 위해 아산 무궁화에 입대했고 지난 17일 전역 후 다시 부천FC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 아산 무궁화 전역 후 부천FC의 유니폼으로 복귀한 김륜도. [사진=수원 삼성 제공]

 

송선호 부천FC 감독은 “김륜도는 인성이 좋고 성실한 선수다. 부천으로 다시 돌아온 만큼 자신의 강점을 잘 살려 팬 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륜도는 “다시 고향에 돌아온 기분이다. 잊지 않고 다시 불러준 부천 구단에 감사하다”면서 “군대도 다녀오고, 결혼도 한 만큼 더욱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강해진 모습으로 팀에 보탬이 되고 싶고 하루 빨리 운동장에서 부천 시민과 팬 분 들을 만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원FC는 지난 시즌 경주한수원에서 활약하며 내셔널리그 베스트 11 센터백으로 선정된 장준영을 데려왔다.

 

▲ 수원FC는 경주한수원에 임대를 보냈던 수비수 장준영을 복귀시켰다. [사진=수원FC 제공]

 

장준영은 높은 점프력을 통한 제공권이 좋으며 공격수 출신 중앙수비수로 민첩함을 이용한 1대1 대인 능력과 함께 안정된 수비력, 공격 전개 시 세트피스 전술 이해도가 높은 선수라는 평가를 받는다.

대신고-용인대 졸업 후 2016년 자유선발을 통해 대전 시티즌에서 프로선수로 데뷔한 그는 2018년 경주한수원으로 임대돼 주전으로 활약하며 지난해 내셔널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김대의 감독은 “중앙수비수로 큰 키는 아니지만 빠른 스피드와 빌드업 능력이 우수하다.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챔피언 결정전에서 맹활약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고 연말 시상식에서도 베스트11에 선정되면서 능력을 인정받은 선수로 우리 팀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장준영은 “수원FC에 합류하게 돼 설레고 좋은 기회를 준 구단과 감독님에게 감사드린다. 늦게 합류한 만큼 팀에 빠르게 적응하여 올 시즌 팬분들과 구단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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