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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볼리비아] 17년 11월 콜롬비아전 평행이론? 포체티노식 4-4-2로 손흥민 극대화?

기사승인 2019.03.22  10:3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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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손흥민(27)은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부임 이후 7경기에 나서 아직까지 득점이 없다. 페널티킥을 두 차례 놓치긴 했다만 대한민국 최고 공격수가 최근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계속해서 필드골이 없다는 점은 우려를 사기 충분하다.

16개월 전 신태용 전 대표팀 감독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 홋스퍼가 4-4-2 전형에서 손흥민을 최전방에 기용한 후 공격력이 살아났던 것에 착안한 전술 변화로 콜롬비아-세르비아 국가대표 친선경기 2연전에서 효과를 봤다.

손흥민이 22일 오후 8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릴 한국-볼리비아 경기(KBS2, 네이버, 푹 생중계)에서 톱으로 올라설 징후가 여럿 보인다. 지난해 월드컵 독일전 이후 골 침묵하고 있는 ‘캡틴 SON’의 득점포가 재가동될까.

 

▲ 16개월 전 콜롬비아와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멀티골로 득점 가뭄에서 벗어났던 손흥민(사진)이 이번에도 4-4-2 전형의 수혜를 볼 수 있을까. [사진=스포츠Q DB]

 

벤투 감독은 21일 대한민국-볼리비아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초반부터 투톱을 가동할지, 경기 중에 변화할지 등을 고민해야 한다”며 포메이션 변화를 예고했다. 이른바 ‘손흥민 시프트’의 가능성을 시사한 것.

손흥민은 벤투 체제에서 그 동안 주로 4-2-3-1 전형에서 왼쪽 측면에 배치됐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이후 해결사보다 조력자 역할에 초점을 두고 황의조, 황희찬 등을 활용한 이타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밀집 수비를 상대로 고전하자 미드필드까지 내려와 공격을 전개하는 장면도 종종 눈에 띄었다.

여러모로 2017년 11월이 오버랩된다. 당시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을 최전방 공격수로 기용하기 시작했고 이는 신태용 전 대표팀 감독에 힌트를 줬다.

투톱 전환 이후 토트넘에서 4경기 2골 2도움을 기록했던 손흥민은 콜롬비아전에서도 이근호와 짝을 이뤄 톱으로 기용된 뒤 멀티골로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울렸다. 월드컵 최종예선 8경기에서 1골에 그치며 비판받았던 손흥민의 활용법에 실마리를 얻은 경기.

 

▲ 권창훈의 복귀는 대표팀에서 주춤하고 있는 손흥민에게 날개를 달게 할 요인으로 꼽힌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수비진과 투쟁하고 활발한 움직임과 넓은 활동범위로 수비를 분산했던 이근호, 그리고 중앙 지향적이며 플레이메이킹이 가능한 권창훈과 이재성이 측면 미드필더로 기용됐던 것이 손흥민을 자유롭게 했다.

이번 3월 A매치 일정에 소집된 공격수는 황의조와 지동원이다. 둘 모두 투쟁적이다. 황의조는 ‘황케인’으로 불릴 정도로 날카로운 침투와 결정력을 자랑하고, 지동원은 미드필더와 연계에 장점을 가진 스트라이커다. 그 누구와 짝을 이뤄도 손흥민을 살아나게 할 수 있는 카드가 될 수 있다.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대표팀에 1년 만에 돌아오는 권창훈의 존재 역시 4-4-2 전형에 힘을 실어준다. 부상으로 아시안컵 일정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던 이재성도 건강한 상태로 출격을 대기하고 있다. 경기를 풀어줄 둘의 존재는 손흥민이 득점에만 치중할 수 있도록 해줄 전망이다.

볼리비아는 36시간의 장시간 비행을 거쳐 한국에 당도했다. 컨디션이 100%일리 없다. 국제축구연맹(FIFA, 피파)랭킹 역시 38위 한국보다 22계단 낮은 60위다. 안방에서 경기하는 한국이 유리한 상황임에 틀림없다. 손흥민이 오랜만에 태극마크를 달고 골 맛을 볼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김의겸 기자 sportsq@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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