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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축구 박항서 감독, 이겼는데 '언해피'? 현지반응은? [AFC U-23 챔피언십 예선]

기사승인 2019.03.25  18:3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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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박항서(60) 베트남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 감독이 승리에도 불만을 표시했다. 이유가 뭘까.

‘박항서호’ 베트남은 25일(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 미딘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예선 K조 2차전에서 인도네시아를 1-0으로 이겼다. 지난 22일 브루나이를 6-0으로 완파한 데 이어 2연승이다.

베트남은 경기종료 직전 터진 결승골로 신승을 챙겼지만 베트남 매체 냔잔과 글로벌 스포츠전문 매체 폭스스포츠 아시아에 따르면 박 감독은 자신들의 경기력을 냉철하게 분석하며 분발을 촉구했다.

 

▲ 박항서(오른쪽 두 번째) 베트남 U-23 감독은 25일 인도네시아전에서 힘겹게 승리한 뒤 경기력에 불만을 표했다. [사진=베트남 매체 냔잔 캡처]

 

매체에 따르면 박 감독은 “오늘 우리는 운이 좋았다. 감독으로서 만족할 수 없는 플레이였다”고 돌아봤다. 냔잔 역시 "박 감독이 경기에서 운이 따랐음을 시인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던 까닭으로 두 가지를 들었다. “첫째로 팀워크가 실종됐고 선수들 간 협력이 부족했다. 혼자서 축구하려 했다”며 “두 번째는 아무리 어려운 경기더라도 공격과 수비를 위한 역할에 중점을 둬야 하는데 그런 점이 부족했다. 우리가 잘 준비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베트남은 인도네시아의 수비 일변도 전술에 고전했다. 박 감독은 전반을 마친 뒤 선수 교체를 통해 변화를 꾀했지만 효과가 없었다. 경기를 마친 뒤 인드라 자프리 인도네시아 감독이 악수를 청하려 했지만 박 감독이 빠르게 통로로 빠져나오는 장면이 목격되기도 했다. 그는 “만족하지 못했기 때문에 피치를 빨리 나오고 싶었을 뿐 자프리 감독과 문제는 없다”고 했다.

박 감독은 아시안컵을 마친 뒤 U-23 축구 대표팀을 '오른팔' 이영진 수석코치에게 맡기고 A대표팀에만 매진하고자 했지만 오는 11월 필리핀에서 개막하는 동남아시안(SEA)게임에서 60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베트남축구협회(VFF)의 끈질긴 부탁에 마음을 바꿔 이번 대회에서도 팀을 이끌고 있다. 급하게 팀을 맡게된 데다 소집 훈련 기간도 짧아 조직력을 제대로 갖추지 못했다는 박 감독의 자평인 셈.

베트남은 나란히 2승을 거둔 태국에 골득실에서 밀린 2위에 올라있다. 26일 태국과 최종전에서 승리할 경우 2020 도쿄 올림픽 최종예선을 겸하는 AFC U-23 챔피언십 본선 직행 티켓을 얻는다. 2년 전 박항서호가 중국에서 베트남 축구 사상 최초로 준우승 신화를 썼던 대회다.

각 조 1위 11개 팀과 각 조 2위 상위 4개 팀이 챔피언십 본선에 진출한다. 대만을 8-0, 캄보디아를 6-1로 크게 누른 ‘김학범호’ 한국도 같은 날 호주와 H조 1위를 놓고 중요한 일전을 벌인다. 국내에 공식 중계방송은 없고 대한축구협회(KFA)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김의겸 기자 sportsq@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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