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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 그리고 ‘노브라’와 ‘시선강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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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 그리고 ‘노브라’와 ‘시선강간’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9.04.0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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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 노브라 지적에 "시선 강간 더 싫어"

[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설리, 노브라 지적에 당당한 태도'

설리가 누리꾼들을 향해 일침을 가했다. 평소 속옷을 착용하지 않는 '노브라' 상태로 사진을 올리는 이유를 묻자 "시선 강간하는 사람이 더 싫다"고 소신을 드러냈다.

설리는 8일 늦은 오후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만났다. 술에 취한 모습의 설리는 솔직한 태도로 팬들에게 다가갔다. 당시 방송에는 무려 1만 5000명 이상의 팬들이 모였다.

 

설리, 노브라 지적에 "시선 강간 더 싫어" [사진 = 설리 인스타 라이브 방송 캡처]

 

다양한 이야기가 오고가던 중 한 누리꾼이 "'노브라'로 당당할 수 이유를 알려 달라"고 물었다. 불쾌한 표정을 드러낸 설리는 "'노브라'에 당당할 수 있는 이유? 아이유? 유 노 아이유?(You know IU?)"라며 즉답을 피했다.

이후 옆자리의 지인이 설리를 위로하자 "나는 시선 강간하는 사람이 더 싫다"며 "걱정 안 해줘도 된다"고 전했다.

이날 설리는 급하게 라이브 방송을 종료했다. 옆자리의 지인들에 대한 악성 댓글이 달리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설리는 과거에도 인스타그램 게시물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지난 1월에는 지인들과 지나치게 다정한 모습을 연출한 사진을 두고 적지 않은 누리꾼들이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이들은 개인적으로 소장해야할 사진들을 공개적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렸다는 점을 지적했다.

설리는 개인적인 게시물 이외에 반려묘 영상으로 논란이 일기도 했다.

평소 반려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던 설리였지만 지난 2017년 10월 자신이 기르는 고양이 사진과 동영상을 올린 게 문제가 됐다. 고양이를 무는 듯한 모습을 연출했고 일부 누리꾼들이 동물 학대가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과거 다수의 사진에서 속옷 미착용 사진으로 누리꾼들 사이에 갑론을박을 불러왔던 설리다. ‘노브라’와 ‘시선 강간’, 평소 자신의 소신을 과감히 드러내는 설리에게 대중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걸그룹 에프엑스 출신으로 잘 알려진 설리는 2005년 SBS '서동요'를 통해 배우 생활을 먼저 시작했다. 열두 살의 나이로 아역배우 생활을 이어왔던 설리는 2009년 9월 가수로서 다시 데뷔했다. 배우 출신답게 걸그룹 에프엑스의 비주얼을 맡으며 승승장구했다.

2015년 8월 7일 에프엑스 탈퇴 선언 이후엔 배우로 활동 중이다. 지난 2017년에는 김수현과 함께 출연한 영화 '리얼'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네이버TV '진리상점'을 통해 팬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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