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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전역병 이대헌, 현대모비스 '키맨' 함지훈 잡는다면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프리뷰]

기사승인 2019.04.13  07:2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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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전자랜드의 약점은 (함)지훈이를 못 막는다는 것이다. 막을 선수가 없다.”

울산 현대모비스 양동근은 챔피언결정전 상대 인천 전자랜드를 맞아 자신감을 나타냈다. 곰 같은 여우 함지훈(35)이 있기 때문. 13일 오후 2시 30분부터 울산동천체육관에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이 열린다.

‘키맨’ 함지훈의 활약 여부에 7번째 우승 트로피를 챙길 수 있는 현대모비스다. 반면 전자랜드로선 함지훈을 어떻게든 묶어야 승산이 있다.

 

▲ 인천 전자랜드 이대헌(오른쪽)이 창원 LG와 플레이오프에서 제임스 메이스를 제치고 득점하는 장면. [사진=KBL 제공]

 

양동근의 발언처럼 함지훈은 전자랜드를 만나 펄펄 날았다. 올 시즌 현대모비스는 전자랜드전 5승 1패로 압도적 우위를 보였는데 함지훈의 활약을 빼놓고는 설명할 수 없었다.

함지훈은 시즌 평균 9.4득점했는데 전자랜드전에선 11.8점을 올렸다. 특히 공격에 소극적이었던 1,2차전과 달리 3차전부터 본격적으로 전자랜드 공략에 나선 그는 4경기에서 14.75점을 기록했다.

함지훈은 피봇 플레이를 바탕으로 한 골밑 공격이 전매특허다. 점프력과 스피드 등 운동능력은 압도적이지 않지만 영리한 농구지능을 앞세워 상대 빅맨의 타이밍을 빼앗으며 공격을 펼친다.

전자랜드 박찬희는 챔프전 미디어데이에서 양동근의 공격에 “우리 팀이 가동 인원, 물량이 많으니 최대한 돌려가면서 지훈이 형을 힘들게 하겠다”고 밝혔다.

괜한 말은 아니다. 전자랜드는 압도적인 정도의 스코어러는 없지만 두 자릿수 점수를 올려줄 자원이 어떤 팀보다도 많다. 수비에서도 마찬가지.

 

▲ 그동안 함지훈(왼쪽)에게 당해왔던 전자랜드는 이대헌을 앞세워 매치업 우위를 점하려는 계획이다. [사진=KBL 제공]

 

특히 이대헌(27)에 시선이 쏠린다. 이대헌은 2015년 서울 SK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이듬해 전자랜드로 적을 옮긴 그는 2시즌 동안 평균 10분 가까이를 뛰며 2.4득점에 그쳤다.

그러나 상무에서 완전히 제 길을 찾은 듯한 이대헌이다. 2시즌 동안 D리그에서 두 자릿수 이상 득점을 기록한 그는 지난달 20일 전역해 팀에 복귀했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선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했지만 그의 발전은 창원 LG와 플레이오프 3경기를 통해 입증됐다.

이대헌은 3경기 평균 13분만 뛰었지만 10득점 4리바운드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특히 2차전에선 19득점을 했고 상대 빅맨 제임스 메이스와 매치업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았고 포스트업을 통해 득점에 성공하기도 했다.

그동안 전자랜드에선 정효근과 강상재 등이 함지훈을 막아왔지만 힘에서 밀리며 번번이 매치업에서 열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대헌은 다를 것이라는 기대감을 심어준다. 실전감각이 부족한 가운데 곧장 큰 무대에서 나서서도 전혀 위축되는 기색도 없었다. 어찌보면 함지훈과 ‘리틀 함지훈’의 대결이라고도 볼 수 있다. 매치업 승자의 팀이 우승 트로피에 한 발 더 가까워질 가능성이 크다.

 

안호근 기자 oranc317@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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