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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연속’ 나인아이, 결국 데뷔 2년만 소속사 법적 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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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연속’ 나인아이, 결국 데뷔 2년만 소속사 법적 분쟁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4.03.15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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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나인아이(NINE.i)가 소속사와 갈등을 빚었다.

퍼스트원엔터테인먼트 소속 9인조 보이그룹 나인아이는 14일 팬 플랫폼을 통해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됐다. 저희 나인아이(제원, 민준, 반, 베리, 서원, 태훈, 주형, 지호) 8인은 현재 퍼스트원 엔터테인먼트와의 법적 분쟁을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멤버 중 맏형인 이든은 논의 끝에 분쟁에 함께하지 않기로 했다. 

나인아이. [사진=퍼스트원엔터테인먼트 제공]
나인아이. [사진=퍼스트원엔터테인먼트 제공]

나인아이 8인은 "앞으로의 활동에 있어서는 저희의 여건이 허락하는 한 아이닌(나인아이 팬덤명)과 나인아이를 위해 최선을 다해 활동에 임할 것이며 나인아이 멤버 서로와의 관계에 있어서는 변함 없음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

현재 진행 중인 일본 프로모션 활동과 오는 8월 예정된 첫 번째 일본 팬 콘서트 투어는 "변동없이 진행할 것"이라는 의사를 전했다.

끝으로 "이런 말들이 혹여나 아이닌에게 상처가 되진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저희의 단단한 마음을 믿고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다. 투어를 시작한 시점에서 어려운 소식 전해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나인아이는 당초 10인조로 출격했으나 어깨 부상을 입고 활동을 중단한 멤버 위니가 지난 1월 탈퇴를 결정하면서 9인조로 개편했다.

당시 퍼스트원엔터테인먼트는 "무리한 안무를 하게 되면 파열됐던 어깨 근육의 재발 가능성이 높다는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 회사와 함께 장시간 동안 심도 있게 논의를 했고, 지속적으로 안무를 소화해야 하는 나인아이로서의 활동은 마감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나인아이 멤버들은 2022년 3월 데뷔 이후 수차례 부상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주형은 지난해 12월 안무 연습 도중 손가락 부상을 입었고, 반은 7월에 입은 다리 골절이 완치되지 않아 11월 재차 활동을 중단했다. 베리 역시 같은 달 불안 상태 및 컨디션 난조로 휴식기를 가졌다. 태훈은 4월 컨디션 난조로 활동을 잠시 멈춘데 이어 올해 1월 허벅지 부상을 당했다.

지난해에는 일부 멤버가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보이즈플래닛'에 출연해 팀 활동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한편 퍼스트원엔터테인먼트는 대형 기획사 출신 트레이너들로 구성된 연예 기획사로 2019년 출범했다. 현재 나인아이, 박선주가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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