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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묘’ 천하 막 내리나... 손석구 ‘댓글부대’ 박스오피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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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묘’ 천하 막 내리나... 손석구 ‘댓글부대’ 박스오피스 1위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4.03.2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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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34일간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한 '파묘'가 '댓글부대'에게 자리를 내줬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댓글부대'(감독 안국진)가 개봉 첫 날인 지난 27일 12만767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석권했다. 

이는 지난달 22일 개봉 후 박스오피스 1위 행진을 이어온 '파묘'를 제친 기록으로 눈길을 끈다. '파묘'는 이날 9만3142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에 자리했다. 누적 관객 수는 1047만1509명이다.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댓글부대'는 개봉 3일 전부터 '파묘'는 물론 '듄: 파트2', 동시기 개봉작인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보다 높은 예매율을 기록해 관객들의 관심을 확인케 했다. 뿐만 아니라 개봉 후에도 예매율 1위 유지, 관객들의 호평이 이어져 입소문 흥행 시동을 걸었다.

28일 오전 9시 기준 '댓글부대'는 실시간 예매율 21%를 기록했다. 2위는 16.3%의 '파묘', 3위는 14.4%의 '고질라 X 콩'이 차지했다.

'댓글부대'는 대기업에 대한 기사를 쓴 후 정직당한 기자 임상진(손석구 분)에게 온라인 여론을 조작했다는 익명의 제보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손익분기점은 약 195만명으로 알려졌다.

박스오피스 1위로 호기롭게 출발한 '댓글부대'가 2024년 첫 천만 영화인 '파묘'의 흥행을 이어받아 한국영화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손석구(왼쪽), 문상훈.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손석구(왼쪽), 문상훈.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한편 영화의 주연인 손석구는 웹예능 출연을 이어가며 영화 홍보에 박차를 가한다. 앞서 출연한 '살롱드립'은 조회수 728만회를 기록하며 뜨거운 화제를 모은바. 28일 저녁 6시에 공개되는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 영상에서는 '문상 기자' 문상훈을 만나 취재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영화에서 자신의 오보가 조작된 것임을 알고 판을 뒤집으려는 기자 임상진 역을 맡은 손석구가 매번 방송 사고를 몰고 다니는 문상 기자와 만나 어떤 취재 대결을 펼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관객에게 직접 찾아가는 무대인사 일정도 예정돼 있다. 내달 1일 진행되는 만우절 무대인사에는 손석구를 비롯해 후킹한 스토리를 짜는 익명의 작가이자 '댓글부대'의 존재를 알리는 제보자 찻탓캇 역의 배우 김동휘, 안국진 감독이 참석할 예정이다. 롯데시네마 건대입구를 시작으로, 메가박스 성수, CGV 왕십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 순차대로 방문, 관객들과 만난다.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거짓인지 알 수 없는 영화의 묘미와 어울리는 만우절에 무대인사를 진행해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댓글부대'는 전국 영화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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