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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형 “김연경 눈이 4개 달렸나”, 아본단자 “에너지가 관건” [V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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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형 “김연경 눈이 4개 달렸나”, 아본단자 “에너지가 관건” [V리그]
  • 김진수 기자
  • 승인 2024.03.28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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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Q(큐) 김진수 기자]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1위 팀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와 플레이오프에서 대전 정관장 레드스파크스를 꺾고 올라온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의 챔피언결정전(3전 2선승제)이 28일 서막을 올린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흥국생명 에이스 김연경을 경계했다. 강성형 감독은 28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3~2024 V리그 챔피언결정전을 앞두고 “김연경을 막아야 하는데 막는다고 막히지 않더라. 비디오를 봐도봐도 정말 대단하다. 눈이 4개 달린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김연경은 어느 정도 득점이 나올 것 같다. 김연경은 막아도 득점이 나오기 때문에 레이나 토코쿠(등록명 레이나)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흥국생명 김연경. [사진=KOVO 제공]
흥국생명 김연경. [사진=KOVO 제공]

강성형 감독은 아웃사이드 히터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에 기대를 건다. 강성형 감독은 “흥국생명이 높이가 좋은데, 위파위가 (컨디션이) 많이 좋아졌다. (부상 전) 정도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회복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목 디스크 증세가 있었던 양효진에 대해선 “(부상 회복까지)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다. 어느 정도 회복이 됐는데 경기에서 100% 힘을 썼을 때 어떨지 모르겠다”고 했다.

흥국생명은 정관장과의 플레이오프 3차전을 끝낸 지 불과 이틀 만에 경기를 치른다. 최근 6일 동안 3경기의 강행군이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은 “훈련을 하기 어려웠다. 쉬면서 회복에 중점을 뒀다”며 “(흥국생명 영상) 비디오를 많이 봤기 때문에 그걸 토대로 집중력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선수들의 체력적인 부분에 대해선 “경기를 계속 뛰어서 습관적으로 잘 나올 것 같다”며 “다만 그걸 얼마나 할 수 있는 에너지가 얼마나 받아주냐가 관건”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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