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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첼시 잔류? AS모나코 위약금 부담 제의에도 아브라모비치는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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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첼시 잔류? AS모나코 위약금 부담 제의에도 아브라모비치는 거절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11.04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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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모비치 "무리뉴, 세계 최고의 감독"

[스포츠Q(큐) 김지법 기자] 조세 무리뉴 첼시 감독의 잔류설이 더욱 힘을 받게 됐다. AS 모나코가 무리뉴 감독을 영입을 타진했지만 로만 아브라모비치 첼시 구단주가 단호하게 거절했기 때문이다.

다국적 축구 전문지 골닷컴은 4일(한국시간) 스페인 EFE 통신을 인용해 “무리뉴 감독의 경질설이 나오면서부터 AS 모나코는 호시탐탐 무리뉴 감독을 노리고 있었다”며 “알렉산드로 프로토 모나코 주주가 직접 아브라모비치 구단주를 만났지만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프로토는 “직접 런던에서 아브라모비치 구단주를 만났다. 5000만 유로(618억 원)를 제시했더니 첼시는 1억 유로(1236억 원)를 요구했다. 터무니없는 금액이라 생각돼 더 이상 협상을 벌일 수 없었다”고 밝혔다.

프로토 주주가 제시한 금액은 무리뉴 경질시의 위약금으로 알려진 3000만 파운드(522억 원)를 뛰어 넘는다. 프로토의 제안을 받아들이면 위약금에 대한 부담도 사라진다. 때문에 첼시가 무리뉴 감독을 경질할 마음만 있다면 실행에 옮길 수 있었다.

골닷컴에 따르면 아브라모비치 구단주는 프로토 주주의 제안을 거절하면서 “무리뉴는 세계 최고의 감독”이라고 말했다. 무리뉴의 잔류에 더욱 힘이 실리는 이유다.

첼시의 주장 존 테리와 무리뉴 감독과 불화설이 제기됐던 세스크 파브레가스 모두 무리뉴 감독에 지지를 선언했다. 앞으로 성적만 반등된다면 시끄러웠던 경질설을 모두 지울 수 있는 기회를 잡은 무리뉴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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