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17 16:08 (금)
'유희열의 스케치북' 수미골, 지코&바빌론, 어반자카파, 별&스윗소로우 "2016년 접수한다 전해라!" (예고)
상태바
'유희열의 스케치북' 수미골, 지코&바빌론, 어반자카파, 별&스윗소로우 "2016년 접수한다 전해라!" (예고)
  • 유원형 기자
  • 승인 2016.01.02 00: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유원형 기자] “2016년은 내가 접수한다 전해라!”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1일 밤 12시20분(2일 0시 20분)에 이같은 신년기획 주제로 음악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2016년 병신년을 맞아 처음 방송되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수미골(김수미의 신인가수명), 지코&바빌론, 어반자카파, 별&스윗소로우가 출연해 새해의 꿈과 희망을 노래할 예정이다. 이 시간에는 새해 가요계의 트렌드도 미리 예상할 수 있을 전망이다.

김수미가 데뷔 가수명을 ‘수미골’로 지은 이유는?

▲ 수미골 [사진=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제공]

새해 첫회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예능 음원계의 신흥 강자 4인방’인 김수미, 박명수, 유재환, 홍진영 네 사람이 출연한다. 구랍 22일 녹화 마친 이들은 좌중의 큰 환호를 받으며 무대에 올라 폭발적인 무대매너를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특히 김수미는 ‘수미골’이라는 이름으로 '압력밥솥'이라는 곡으로 가수 데뷔 사실을 밝혔다. KBS ‘나를 돌아봐’에서 호흡을 맞추고 박명수의 도움으로 가수 데뷔를 하게 됐다는 것. 박명수이외에도 유재환과 홍진영이 프로듀서와 보컬트레이너로 참여하는 등 화려한 제작진을 갖췄다. ‘수미골’은 박명수가 지은 이름으로 ‘수미 골 아프게 하지마라’라는 뜻이라고 한다.

진행자 유희열이 신인가수 수미골로서의 목표를 묻자, 김수미는 “‘유희열의 스케치북’ 400회에 나오는 것”이라며, “시청률 4%가 넘으면 유희열이 나에게 곡을 주기로 했다”며 본방사수를 부탁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지상파 최초 동반 출연한 지코와 바빌론, 새해 계획은?

▲ 지코&바빌론 [사진=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제공]

이날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최근 지코의 신곡 ‘Boys and Girls’ 작업을 함께 하며 방송 출연 없이도 음악 프로그램 1위에 오르는 인기를 얻은 지코와 바빌론도 출연한다.

구랍 22일 녹화 당시, 지코는 이번 스케치북 녹화가 블락비가 아닌 솔로로서 첫 지상파 출연이라는 사실을 밝히는 한편, “방송 출연은 스케치북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라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바빌론은 최근 힙합, R&B 신에서 떠오르는 보컬리스트다. 그는 “영화 ‘스카페이스’에서 알파치노가 자주 가며 돈, 명예, 사랑을 얻는 술집이 이름이다”고 설명했다. 포털 사이트에 최소한의 정보만 기재해 놓은 것은 “신비주의가 맞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고 한다. 두 사람은 이날 방송에서 데뷔 전부터 이어진 인연을 밝힐 예정이다.

지코는 “내가 정말 좋아하는 하드웨어를 가졌다”며 “노래와 퍼포먼스 둘 다 소화할 수 있는 역량이 있다. 태양, 박재범을 이을 수 있는 재목”이라고 바빌론을 극찬했다. 바빌론은 수준급의 크럼프 댄스를 선보여 관중들을 놀라게 했다고 한다.

바빌론은 그동안 “다이나믹 듀오, 더콰이엇, 빈지노, 지코와는 작업을 했고, 2016년에는 태양, 윤미래와 꼭 해보고 싶다”며 즉석에서 영상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어반자카파 순일과 용인 “1년만 말라봤으면 좋겠다” 그 이유는?

▲ 어반자카파 [사진=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제공]

새해 첫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어반자카파도 출연한다. 인디 신의 대표주자이자 공연 강자인 어반자카파는 “중간 정도의 위치를 유지하며, 큰 욕심 부리지 않았기 때문에”라며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이제는 많이들 알아 보시지 않나”라는 유희열의 질문에 “아직도 못 알아 보신다. 편하게 다닐 수 있어서 정말 좋다”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어반자카파는 2016년 새로운 트렌드로 ‘랩’을 꼽았고, “목소리, 가사 중심의 담백한 발라드가 인기를 얻을 것 같다”며 “우린 두 가지를 다 해 볼 예정이다. 이게 아니다 싶으면 래퍼 분들을 소화할 생각이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세 멤버는 각자 새해의 목표도 밝혔다. 멤버 현아는 “히트곡을 두 곡 정도 발표하고 싶다”, 순일과 용인은 “1년만 말라봤으면 좋겠다. 20대 때 단 한 번이라도 아름다운 모습을 남기고 싶다”고 말했다.

별, “유희열 개그 코드 좋아해! 여자 유희열이 되고 싶다”

▲ 별&스윗소로우 [사진=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제공]

이날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별과 스윗소로우도 출연한다. 별은 최근 스윗소로우와 함께 신곡 ‘매일 매일’을 발표했다.

별은 데뷔 13년 만에 스케치북에 첫 출연했음을 밝히면서, 스케치북에 정말 나오고 싶었던 이유로 유희열의 존재를 꼽았다. 그는 녹화 당시 “유희열 씨의 개그 코드를 정말 좋아한다”면서, “여자 유희열이 되고 싶을 정도”라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는 후문이다.

하하와 결혼 3주년을 맞은 별은 “아직까지는 무리 없이 잘 살고 있다”며 “파트너이자 가장 가까운 친구같다”고 말했다.

오랜만에 스케치북에 출연한 스윗소로우는 2015년이 데뷔 10주년임을 밝혀 큰 박수를 받았으며, “10주년의 마지막에 별 씨와 좋은 노래를 할 수 있어서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윗소로우는 2015년에는 “그룹과 그룹간의 콜라보레이션도 생길 것 같다. 지평이 점점 넓어지는 느낌이다”라면서, 함께 작업해보고 싶은 가수로는 걸그룹인 라붐을 꼽기도 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