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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건대입구 고기비빔국수와 고기국수의 달인 조성연…젊은 패기로 만들어낸 비법 양념과 육수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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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건대입구 고기비빔국수와 고기국수의 달인 조성연…젊은 패기로 만들어낸 비법 양념과 육수 눈길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05.23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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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생활의 달인'에서 고기비빔국수의 달인인 조성연 달인이 소개됐다.

23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서울 건대입구역 인근에서 고기비빔국수로 유명한 고기비빔국수의 달인인 조성연 달인이 소개됐다.

조성연 달인이 만드는 고기비빔국수는 일반적인 편육이 아닌 구운 삼겹살을 얹어주는 독특한 고기비빔국수라고. 조성연 달인은 직장을 그만 두고 국수집을 만들기 위해 일본 라면집과 족발집 등을 돌아다니며 1년 동안 맛을 보며 자신이 만들고 싶은 국수의 이미지를 만들었다고.

조성연 달인의 고기비빔국수에 올라가는 삼겹살은 일반 삼겹살이 아닌 닭발과 쌀뜨물로 만든 닭발육수에 삼겹살을 하루동안 재워서 삼겹살의 느끼한 기름기를 빼고 닭발의 감칠맛을 더한 뒤 숯불에 구워내 고기 자체만 먹어도 훌륭한 맛이라고 소개했다.

▲ SBS '생활의 달인' 고기비빔국수와 고기국수의 조성연 달인 [사진 = SBS '생활의 달인' 방송화면 캡처]

이어 비빔국수의 양념 역시 서리태와 흑미를 넣어 맵기만 한 양념이 아닌 달콤한 감칠맛과 고소함을 더한다. 서리태와 흑미를 삶아낸 뒤 체에 받혀 거른 다음, 삶아낸 뜨거운 물에 고춧가루를 넣어서 숙성한다. 또한 국물을 걸러낸 서리태와 흑미를 곱게 간 뒤 메줏가루를 섞어서 숙성된 고춧가루물에 넣어서 만든다.

조성연 달인은 고기비빔국수 외에도 육수에 국수면을 말아먹는 고기국수도 유명하다고. 조성연 달인은 "일본 라면 국물의 베이스가 대부분 돼지사골이어서 과감하게 다른 방향으로 전환해봤다"며 돼지뼈 등 육류를 과감하게 제외하고 마른 오징어를 구워서 육수를 낸 후, 밴뎅이와 건표고, 야채 등으로 육수를 우려낸다. 국물의 간 역시 마늘과 바지락을 함께 볶아준 후 간장을 넣어 특제 간장을 만들어 국수의 간을 맞춘다고 비법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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