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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EBS 스페이스 공감', '개여울'의 정미조 출연해 '37년' 세월의 간극 메꾼다… '70년대 디바의 귀환'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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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EBS 스페이스 공감', '개여울'의 정미조 출연해 '37년' 세월의 간극 메꾼다… '70년대 디바의 귀환' (예고)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6.06.1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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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EBS 스페이스 공감’에 1970년대 스타 정미조가 출연해 새 앨범 수록곡과 평소 즐겨 부르던 샹송, 팝 등을 선보이며 ‘정미조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

17일 오전 12시10분에 방송되는 EBS 1TV 시사교양 ‘EBS 스페이스 공감’(CP 김우철·PD 이혜진 김규옥 이나연)에서는 1970년대의 디바 정미조가 출연해 37년이라는 세월의 간극을 관객과 함께 메꾸는 시간을 갖는다. 

▲ EBS 1TV ‘EBS 스페이스 공감’ 정미조 [사진 = EBS 1TV ‘EBS 스페이스 공감’ 제공]

지난 1972년 데뷔한 정미조는 시원시원한 목소리와 170㎝의 키, 서구적인 마스크로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정미조는 ‘개여울’로 KBS 신인무대에서 8주 연속 우승을 하고, 그 해 3대 방송사에서 신인상을 석권하며 대형가수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미술 학도로서 화가의 꿈을 포기할 수는 없었던 그는 화가로서의 삶을 선택하고 13년간 프랑스 유학시절을 보냈다.

원 없이 그림을 그리고 음악에 대한 갈증이 커질 무렵, 가수 최백호는 정미조에게 가수 복귀를 제안했다. 노래를 그만둔 지 37년, LP론 13장을 냈지만 CD는 경험해보지 못한 세상이었다. 그래도 자신할 수 있는 이유는 목소리였다.

정미조의 목소리엔 지난 세월이 켜켜이 쌓여있고, 다시 음악을 시작하는 설렘도 묻어난다. 대중에게 모습을 감췄던 37년의 시간이 앨범 제목이 됐다. 재즈 색소포니스트이자 좋은 팝 앨범을 발표하기도 했던 손성제의 프로듀싱으로 완성된 앨범 ‘37년’(2016)에는 히트곡 ‘개여울’과 ‘휘파람을 부세요’의 리메이크 등 11개의 신곡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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