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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사이먼 페그, 한국 공창 도착 상황 전해… "비틀즈 된 느낌" (비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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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사이먼 페그, 한국 공창 도착 상황 전해… "비틀즈 된 느낌" (비정상회담)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6.08.22 23: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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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비정상회담’에 출연한 사이먼 페그가 멤버들과 인사를 나누며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특히 그는 '비정상회담'과 '한국'에 대한 좋은 인상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22일 오후 10시50분에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비정상회담’(기획 임정아·연출 김희정 홍상훈 김재원 최보윤 이주연)에서는 할리우드 배우 사이먼 페그가 출연했다.

▲ JTBC 예능 ‘비정상회담’ 사이먼 페그, 알렉스 [사진 = JTBC 예능 ‘비정상회담’ 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는 ‘비정상회담’ 각국 대표들이 게스트로 출연한 사이먼 페그를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특히 그의 열혈팬이라고 밝힌 스위스 대표 알렉스는 유독 긴장한 모습을 보이며 “영국에서 되게 오래 살았다”고 입을 뗐다.

이어 “이렇게 만나게 될 줄은 몰랐다. 한국의 토론 프로그램에서. 완전 팬이다”라며 사이먼 페그에게 인사를 전했다. 사이먼 페그 또한 자신의 팬임을 밝힌 알렉스에게 친절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알렉스의 인사가 끝나자 일본 대표 오오기 또한 사이먼 페그에게 팬심을 드러냈다. 오오기는 영화 ‘미션 임파서블’을 언급하며 “‘미션 임파서블’에서 컴퓨터 너무 잘하셨다. 아임 유어 빅팬 투(I’m your big fan, too)”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이먼 페그는 한국에 도착한 상황을 전했다. 그는 “공항에 나오자마자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의 환영 인사를 받아서 놀라웠다”며 “비틀즈가 된 느낌이었다”고 농담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한국 팬들로부터 많은 선물을 받았다는 사실을 털어놓으며 가장 기억에 남는 선물로 야구 모자를 꼽았다. 사이먼 페그는 “야구 모자였는데, 내 이름이 한글로 적혀있었다. 밖에 나갈 때도 모자 쓰고 아닌척해도 내 이름이 적혀있다”며 특유의 재치를 드러냈다.

또한 성시경이 ‘비정상회담’ 출연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묻자 사이먼 페그는 “최고의 TV쇼라고 생각한다. 인터넷으로 봤다. 그래서인지 아는 사람들 같다. 참 좋은 기획이라고 생각하고, 함께하게 돼 정말 신난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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