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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첼시에 역제안 '보누치 줄테니 파브레가스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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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첼시에 역제안 '보누치 줄테니 파브레가스 달라'
  • 이규호 기자
  • 승인 2016.10.08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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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선 "서로의 문제점 해결할 수 있는 거래"

[스포츠Q(큐) 이규호 기자] 첼시가 수비진 보강을 위해 공을 들이고 있는 레오나르도 보누치 (29)의 영입 가능성이 생겼다. 하지만 세스크 파브레가스(29)를 유벤투스에 내줘야 하는 조건이다.

영국 일간지 더선은 8일(한국시간) “유벤투스가 보누치의 이적 조건으로 첼시 파브레가스가 포함된 거래를 희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유벤투스 감독은 파브레가스를 지난해 팀을 떠난 안드레아 피를로의 역할을 맡아줄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하고 있다”며 “29세로 나이가 적은 편이 아니지만 5년은 더 활약할 수 있는 선수라고 예상했다”고 전했다.

안토니오 콘테 첼시 감독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부터 유벤투스 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보누치를 원했다.

최근에는 첼시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최근 5경기 9골로 많은 실점을 허용하고 있는 수비진 개혁을 선언하고 보누치 영입을 위해 이적료로 6000만 파운드(827억 원)를 책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파브레가스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4경기 87분 출전에 그치며 기회를 부여받지 못하고 있다. 더선은 “콘테는 적은 출전 시간에도 파브레가스를 떠나보내는 것을 꺼려하고 있다”며 “파브레가스는 유벤투스의 포메이션에서 제 몫을 해 줄 수 있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누치는 잦은 실수로 비판을 받고 있는 게리 케이힐을 대체할 수 있다”며 “양 팀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거래”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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