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20 11:59 (월)
첼시 "아자르 줄테니 보누치 꼭 다오", 유벤투스 "파브레가스 아니면 안돼"
상태바
첼시 "아자르 줄테니 보누치 꼭 다오", 유벤투스 "파브레가스 아니면 안돼"
  • 이규호 기자
  • 승인 2016.10.10 09: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선 "콘테 감독, 유벤투스 파브레가스 이적에 난색"

[스포츠Q(큐) 이규호 기자] 수비 불안으로 고심하는 안토니오 콘테 첼시 감독이 레오나르도 보누치(29‧유벤투스) 영입을 위해 에당 아자르(25) 카드를 꺼냈다.

영국 일간지 더선은 10일(한국시간) “콘테 감독은 보누치 영입을 최우선으로 놓고 아자르를 트레이드 대상으로 내놓았다”며 “유벤투스가 제안한 세스크 파브레가스 이적에는 난색을 표했다”고 보도했다.

첼시는 최근 수비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 최근 5경기 9실점. 게리 케이힐,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 등 부진에 빠진 수비수들에게 많은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콘테 감독은 유벤투스와 이탈리아 대표팀에서 지도했던 보누치가 첼시 수비에 적합하다 보고 공을 들이고 있다.

하지만 유벤투스는 아자르보다는 파브레가스를 희망하고 있다. 더선은 “유벤투스는 첼시가 이적료 5000만 파운드(693억 원)와 파브레가스를 준다면 보누치 이적을 허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전체적인 이적 시장을 놓고 보면 아자르가 더 매력적인 선수이지만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유벤투스 감독은 아자르보다는 파브레가스가 유벤투스에 더 적합한 선수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알레그리 감독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31경기 4골에 그친 아자르의 경기력에 의문을 표하고 있다. 또 최근 안드레아 피를로, 폴 포그바, 아르투로 비달의 이적으로 구멍이 생긴 중원에 무게감을 더할 미드필더를 찾고 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