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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일본, 호주 원정결전 '오카자키마저 부상-가가와로 돌파구 찾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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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일본, 호주 원정결전 '오카자키마저 부상-가가와로 돌파구 찾나'
  • 이규호 기자
  • 승인 2016.10.1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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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이라크전 진땀승…분위기 전환 절실한 일본

[스포츠Q(큐) 이규호 기자] '사무라이 재팬' 일본이 '사커루' 호주를 상대로 선두권 진입을 위한 결전을 벌인다. 그 선봉장은 가가와 신지(보루시아 도르트문트)다.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이 이끄는 일본 대표팀은 11일 호주 멜버른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호주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4차전 원정경기에서 오카자키 신지(레스터 시티)를 제외한 채 가가와와 혼다 케이스케(AC 밀란)을 선발로 내세웠다.

일본은 현재 B조에서 2승 1패로 4위에 자리하고 있다. 호주와 사우디아라비아 2승 1무, 아랍에미리트(UAE)가 2승 1패로 일본과 골득실, 다득점까지 똑같지만 승자승 원칙으로 3위에 올라 있다.

▲ 일본 축구 구가대표팀이 11일 호주 멜버른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호주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4차전에서 가가와 신지를 앞세워 승리를 노린다. [사진=아시아축구연맹 공식 트위터 캡처]

지난 6일 이라크전에서는 야마구치 혼타루가 추가시간 역전골을 넣어 2-1로 진땀승을 거뒀다. 경기력에 대한 비판이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는 가운데 분위기 전환이 절실한 일본이다.

오카자키는 팀 훈련 도중 발목을 다쳐 호주와 경기에 출전이 불투명했다. 결국 선발 명단에 제외됐다. 지난 6일 이라크전에서 경기력 저하를 이유로 벤치를 지켰던 가가와가 오카자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호주전에 출격한다.

일본은 가가와와 혼다 이외에도 하라구치 겐키, 모리시케 마사토, 코바야시 유, 혼타루, 하세베 마코토, 마키노 토모야키, 사카이 고토쿠, 요시다 마야가 선발로 나선다. 골키퍼 장갑은 니시카와 슈사쿠가 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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