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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루니, 어쩌다 이 지경까지? 내년 여름 '356억 일시지급 방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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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루니, 어쩌다 이 지경까지? 내년 여름 '356억 일시지급 방출설'
  • 이규호 기자
  • 승인 2016.10.1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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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 "부진의 늪 루니 방출 결정 경우, 주급 한꺼번에 지급할 것"

[스포츠Q(큐) 이규호 기자]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웨인 루니(31‧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방출설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13일(한국시간) “맨유가 루니를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에서 내보내는 것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맨유가 루니의 방출을 결정할 경우 내년 여름이 되면 계약 만료 때까지 그가 받게될 주급인 2600만 파운드(356억 원)를 한꺼번에 지급할 것”이라고 전했다. 

루니는 맨유에서 주급 30만 파운드(4억1000만 원)를 받고 있다. 루니의 계약기간은 2019년 6월까지다.

미러가 방출 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이유는 루니의 부진 때문이다. 루니는 올 시즌 시련의 시기를 맞고 있다. 시즌 초에는 조세 무리뉴 맨유 감독의 신임을 받고 꾸준히 선발로 나섰다. 하지만 경기력이 떨어졌다는 비판을 받으면서 최근 3경기 모두 교체로 출전했다.

잉글랜드대표팀에서도 마찬가지 상황이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대행은 12일 슬로베니아전에서 그를 선발 명단에서 제외했고 경기 막판이 돼서야 피치를 밟을 수 있었다.

미러는 “루니 측은 계약이 끝날 때까지 맨유를 떠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며 “하지만 지금 같은 경기력이라면 맨유에서 생활을 계속할 수 없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와 중국 슈퍼리그가 루니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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