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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살 박명은씨, 직장인 아닌 학생 남편 심상수 씨와 결혼한 이유? "좋아하니까" (MBC 스페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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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살 박명은씨, 직장인 아닌 학생 남편 심상수 씨와 결혼한 이유? "좋아하니까" (MBC 스페셜)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6.10.31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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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MBC 스페셜’에서 28살의 나이에 변변한 직장 없이 사랑만을 믿고 결혼을 선택한 한 커플의 사연을 전했다. 

31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 MBC 시사교양 ‘MBC 스페셜’(PD 김진만 이모현 이정식 조준묵 유해진 김현기 성기연 김종우)에서는 어려운 현실에서도 결혼을 선택한 한 커플의 얘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28살 동갑내기 커플 박명은과 심상수 씨의 얘기를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여름 결혼을 하게 됐다. 결혼식을 준비하던 박명은 씨의 아버지 박수덕 씨는 딸의 결혼에 눈시울을 붉히며 서운한 감정을 드러냈다.

MBC 시사교양 ‘MBC 스페셜’ [사진 = MBC 시사교양 ‘MBC 스페셜’ 화면 캡처]

박수덕 씨의 셋째 딸 박명은 씨는 1년간 부모님을 설득해 결혼을 성사시켰다. 그의 결혼이 어려웠던 이유는 신랑 심상수 씨가 직장이 없는 학생 신분이기 때문이었다. 박수덕 씨는 인터뷰를 통해 “우리 명은이가 정말 좋아하니까 조건 없이 보냈다”고 말했다. 

박명은 씨는 “주변에서 걱정하시는 게 지금 나의 진로도 확실하지 않을 때고 진로가 불확실한 신랑과 함께 생계를 꾸려나가야 한다는 것 때문이다. 나한테도 부담이기도 하다”며 결혼을 쉽게 선택하기 어려웠던 이유를 밝혔다.

박명은 씨 옆에 있던 남편 심상수 씨는 “많이 좋아하니까”라며 조건에 앞서 사랑을 우선으로 두고 결혼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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