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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서인국·정은지부터 이우정·신원호까지… '응답하라 1997'이 배출한 스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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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서인국·정은지부터 이우정·신원호까지… '응답하라 1997'이 배출한 스타들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7.04.1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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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응답하라' 시리즈는 tvN이 만들어 낸 최고의 콘텐츠다. 지난 2012년 첫 번째 시리즈 '응답하라 1997'을 제작할 때만 하더라도 '망할 줄 알았던' 이 작품은 케이블의 스타 등용문이자  이우정 작가·신원호 연출이 대표작이 됐다.

지난 2012년 여름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응답하라 1997'은 복고 드라마로 시작과 동시에 큰 관심을 받지는 못했다.

실제로 '응답하라 1997'는 당시 신인 수준의 인지도를 가지고 있었던 에이핑크 정은지를 여자 주인공으로, '슈퍼스타K'를 통해 주목 받았지만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는 수준은 아니었던 서인국을 남자 주인공으로 선택했다.

'응답하라 1997'에 출연했던 정은지 서인국 [사진= 스포츠Q DB]

게다가 신소율, 이시언, 김선아, 노지연 등 이름이 크게 알려지지 않았던 배우들이 주요 인물들로 캐스팅 됐었다. 당시 '응답하라 1997'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사람은 젝스키스의 은지원, 인피니트 호야와 오랜 시간 연기를 해 온 성동일, 이일화 정도였다.

캐스팅도 화려하지 않고, 내용 역시 '막장'과는 거리가 멀었던 '응답하라 1997'은 그저그런 케이블 드라마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응답하라 1997'은 방영 이후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고, 정은지와 서인국을 비롯한 배우들의 안정적인 연기, '남편 찾기'라는 흥미로운 전개, 첫사랑 이야기 등 매력적인 내용으로 전개되며 많은 사랑을 받기 시작했다.

'응답하라 1997'에 출연했던 정은지, 신소율, 호야, 이시언 [사진= 스포츠Q DB]

특히 '응답하라 1997'을 통해 정은지는 연기돌로 자리를 잡아 지상파 드라마 진출을 이뤄냈고, 서인국은 연기자로서도 손색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며 인정 받았다. 뿐만 아니라 신소율, 이시언 등의 배우들은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으며 활발한 활동을 시작했다.

이외에도 '응답하라 1997'의 의외의 성공은 이후 제작 된 '응답하라 1994', '응답하라 1988'의 초석을 마련하는데 도움을 주며 종영 이후에도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응답하라 1997'에 출연한 정은지, 서인국은 현재 최고의 스타가 됐다. 신소율과 이시언 역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고, 다른 배우들 역시 꾸준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이우정 작가와 신원호 연출은 많은 누리꾼들에게 '믿고 본다'는 말을 듣는 제작진으로 성장했다.

앞으로 '응답하라 1997'을 비롯해 응답하라 시리즈로 주목 받은 이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될지 궁금증과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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