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프로듀스101 시즌2' 인기 연습생 옹성우가 배우 데뷔를 한다?

옹성우가 때아닌 배우 활동 논란에 휩싸였다. 옹성우의 소속사 판타지오는 "현재 옹성우는 '프로듀스 101 시즌2'에만 집중하고 있다. 활동 계획은 차후 논의할 예정이다"며 공식 입장을 전했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예정이다.

옹성우는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꾸준히 11위 안에 들으며 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는 프로젝트 그룹으로 데뷔할 가능성이 높은 연습생이다. 옹성우는 김무열을 닮은 비주얼과 호쾌한 캐릭터로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많은 국민 프로듀서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그러나 옹성우의 '배우 활동 논란'은 공정성 논란을 야기할 것으로 보인다. 판타지오는 새롭게 구성되는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U'에 옹성우가 합류할 거라는 입장을 보이지는 않았지만 서프라이즈U가 출연한 단편영화에 옹성우의 촬영 분량이 있기 때문이다.

옹성우를 지지하는 국민 프로듀서들은 "10년간 가수 준비한 연습생에게 배우라니", "소속사의 행보가 이상하다", "서프라이즈U를 홍보하기 위한 '언플'(언론플레이)가 아니냐"며 분노를 드러내고 있다.

물론 서프라이즈U는 오는 7월 7일 데뷔 쇼케이스를 갖는다. 옹성우의 출연분이 있는 단편영화도 서프라이즈U의 데뷔 이후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프로듀스101 시즌2'의 촬영이 끝난 다음이므로 '공정성 논란'과는 먼 얘기다.

그렇지만 연습생 신분인 옹성우가 다른 활동을 했다는 것 자체가 논란이 될 수 있다. '프로듀스101 시즌1' 당시 정채연은 아이오아이 활동과 동시에 탈퇴했던 그룹 다이아로 복귀,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프로듀스101'으로 얻은 인기를 국민 프로듀서들이 아닌 다른 활동에 이용한다는 비판이었다.

그렇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았다. 아이오아이의 또다른 멤버인 강미나, 김세정, 유연정은 아이오아이 활동과 소속 그룹 활동을 병행했기 때문이다.

판타지오는 아이돌보다 배우 기획사로 유명하다. 옹성우가 '프로듀스101 시즌2' 종영 이후 배우로 활동할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다. 옹성우는 11위 안에 꾸준히 이름을 올린 인기 연습생인 만큼 새로운 프로젝트 그룹 활동과 배우 활동을 병행할 가능성이 높다.

옹성우를 둘러싼 '배우 활동 논란'에 대한 소속사의 명확한 해명이 없는 지금,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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