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19 19:29 (일)
[초점Q] '프로듀스 101 시즌2' 옹성우, 국민프로듀서 마음 흔들어 놓은 영상 "저, 데뷔하고 싶습니다"
상태바
[초점Q] '프로듀스 101 시즌2' 옹성우, 국민프로듀서 마음 흔들어 놓은 영상 "저, 데뷔하고 싶습니다"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7.06.15 12: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프로듀스 101 시즌2'의 마지막 무대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꿈에 그리던 데뷔를 눈 앞에 둔 '프로듀스 101 시즌2' 참여 연습생들과 국민 프로듀서들은 긴장감 넘치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14일 오후 '프로듀스 101 시즌2'는 판타지오 옹성우의 마보이 4단계 달성 영상을 공개했다. 판타지오 옹성우는 이 영상을 통해 절실한 마음을 보여주며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옹성우 [사진= 프로듀스 101 시즌2]

공개된 영상 속 옹성우는 과거 영상들과 마찬가지로 장난스러운 모습을 보였지만 곧 본적 없는 진지한 모습으로 입을 열었다. 옹성우는 "저 데뷔하고 싶습니다, 여러분. 막연하게 데뷔하고 싶다는 말이 아니라, 데뷔 시켜달라는 말이 아니라 제가 진짜 열심히 할 거고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데뷔하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옹성우의 간절한 이야기가 담긴 이 영상은 공개 이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판타지오 소속 연습생 옹성우는 '프로듀스 101 시즌2'(연출 안준영)에 출연 중이다. 본격적인 방송이 시작되기도 전 옹성우는 뮤지컬 배우 김무열을 닮은 외모로 주목 받았다. 뿐만 아니라 방송에 등장하자마자 뛰어난 실력을 자랑하며 단숨에 국민프로듀서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하는 연습생들의 기획사별 퍼포먼스 당시 옹성우는 "A 자신 있는 사람?"이라는 보아의 질문에 끝까지 손을 내리지 않았다. 이후 옹성우는 "자신감이 넘친다기 보다는 넘치는 자신감을 얻고 싶었다. 요즘에 너무 자신감이 부족해서 손을 들었다"라고 답변했다.

옹성우의 답변에 '프로듀스 101 시즌2'의 메인 MC인 보아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옹성우의 모습은 방송 이후 각종 SNS와 커뮤니티를 통해 다시 한 번 주목받았다.

옹성우 [사진= 프로듀스 101 시즌2]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중인 옹성우는 늘 완벽한 모습으로 안정적인 상위권 등수를 유지했다. 옹성우는 노래와 춤, 외모 어느 부분 하나 빠지는 것 없는 연습생이라는 평가를 들었고 8위로 시작한 등수는 4위까지 상승했다.

물론, 옹성우가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하는 내내 완벽한 모습을 보여준 것은 아니었다. 옹성우는 방송 초반 기대와 달리 '나야 나' 안무를 빠르게 따라가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안무가 권재승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옹성우는 같은 등급 연습생들과 권재승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나야 나'를 완벽하게 숙지했고 트레이너들의 칭찬을 받으며 최종 A등급을 유지했다.

'나야 나' 안무를 따라가지 못하며 혹평을 받을 때도 어떻게든 해내겠다는 의지를 보였던 옹성우는 의지를 결과로 보여주며 '프로듀스 101 시즌2'를 지켜보는 국민프로듀서들의 마음을 다시 한 번 사로잡았다.

이외에도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하는 옹성우는 분위기 메이커로, '슬레이트 옹'으로 활약하며 연습생들과 '프로듀스 101 시즌2'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옹성우 [사진= 프로듀스 101 시즌2]

최고 등수 4위까지 이름을 올렸던 옹성우는 많은 사람들에게 '데뷔가 당연한 연습생'이라는 이미지를 얻게 됐다. 그러나 등락폭이 큰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안정적인 순위권은 없다. 특히 옹성우는 최근 순위가 8위로 떨어지며 최종 데뷔 가능성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스스로를 8개월차 연습생이라고 이야기하는 '프로듀스 101 시즌2'의 옹성우는 사실 10년이라는 긴 연습 기간을 거친 연습생이다.

'프로듀스 101 시즌2'가 방송되는 동안 옹성우는 늘 밝은 모습을 보였다. 옹성우가 눈물을 흘리거나 구구절절 자신의 사연을 이야기하지 않았다고 해서 데뷔가 간절하지 않은 연습생이 되는 것은 아니다. 게다가, 앞서 공개된 영상에서는 옹성우가 쌓아 온 지난 10년의 간절함이 드러나기도 했다.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하고 있는 옹성우가 아이돌 가수 데뷔를 위한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을 수 있을지 마지막 생방송 무대에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