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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X파일' 고기 구워먹는 '성형탄', 폭죽 원료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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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X파일' 고기 구워먹는 '성형탄', 폭죽 원료로 만든다?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7.06.1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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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먹거리X파일(먹거리 엑스파일)’에서 참숯을 대신해 사용되는 성형탄의 실체를 낱낱이 파헤친다. 

종합편성채널 채널A 시사교양 ‘먹거리X파일’(CP 이헌진·연출 김지희 김경준 김은수 김은지 박희구 박희웅 이대영 이찬호 정형섭 최선민 한경우 홍운용) 272회에서는 ‘구이용 숯의 비밀’ 편이 방송된다.

채널A 시사교양 ‘먹거리X파일’ ‘구이용 숯의 비밀’ 편 [사진 = 채널A 시사교양 ‘먹거리X파일’ 화면 캡처]

참숯은 참나무 따위를 구워서 만든 숯으로, 고기를 파는 일반 음식점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그런데 참숯 대용으로 성형탄을 사용하는 곳도 일부 있다. 일부 음식점에서는 숯을 성형탄인 것처럼 속여 문제를 일으킨다.  

성형탄은 석탄 가루를 일정한 형상으로 성형한 것으로, 그대로 연탄 조개탄으로 해 연료로 사용한다. 성형탄에 대한 좋지 않은 소식은 뉴스를 통해서도 종종 보도된다. 성형탄에서 중금속 등의 유해물질이 검출된다는 것이다.  

성형탄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먹거리X파일’에서는 시중에 유통 중인 성형탄을 긴급 점검하고 나선다.  

‘먹거리X파일’에서는 성형탄 제조 실태 취재 중, 한 숯가루 성형탄 제조업체에서 성형탄의 원료로 오염된 폐목재를 사용하는 정황을 포착했다. 또한 시중의 일부 숯가루 성형탄 제조에는 주로 폭죽이나 수류탄의 원료로 사용되는 유독성 착화물질인 질산바륨이 사용되고 있단 사실도 알 수 있었다.  

구이용 숯, 성형탄의 비밀은 16일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되는 ‘먹거리X파일’ 272회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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