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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미식회' 콩국수, 50년 전통·여름 콩국수·2대째 내려오고 있는 맛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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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미식회' 콩국수, 50년 전통·여름 콩국수·2대째 내려오고 있는 맛집은?
  • 이희영 기자
  • 승인 2017.07.07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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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수요미식회’가 여름을 맞아 콩국수를 주제로 맛집을 소개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5일 케이블 채널 tvN의 예능 ‘수요미식회’(연출 이길수)에서는 올 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콩국수’ 편을 방송했다. 소개된 맛집은 대구 칠성동의 ‘할매 콩국수’, 일산 ‘두리원’, 성내동 ‘고모네 원조 콩탕 북어탕’이다.

'수요미식회' 콩국수 편이 방송됐다. [사진 = tvN '수요미식회' 방송화면 캡처]

우선 ‘수요미식회’에서 소개된 대구 칠성동에 위치한 50년 전통을 자랑하는 콩국수 집을 소개했다. 이현우는 “대구에서 알만 한 사람들은 다 안다는 유명한 콩국수 집이다”라며 “간판없는 시장에서 콩국수를 팔기 시작했고, 이제 50년쯤 됐다”라며 맛집에 대해 소개했다.

이곳에서 나오는 콩국수는 기존의 많이 알려진 콩국수와는 조금 다른 모습을 지니고 있엇다. 김가루, 고명 등 콩국수에는 올라가지 않는 것들이 있을 뿐만 아니라 맛 또한 완전히 새로웠다.

홍신애는 “정말 좋았던 것 중 하나는 미지근한 것이었다. 콩국수가 너무 차가우면 맛을 알 수 없는데, 온도가 미지근해 콩 향이 살아났다”라며 다른 콩국수와의 다른 맛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다음으로 ‘수요미식회’에서는 일산에 위치한 교회를 닮은 한 가게를 소개했다. 이곳의 콩국수는 앞서 소개된 대구의 콩국수와는 달리 묽은 국물이 특징이었다. 이현우는 “묽은 콩물이 매력적이다. 묽지만 콩 향은 진하게 살아있다”고 평가했다.

'수요미식회'에서 50년 전통, 여름 콩국수, 2대째 내려오고 있는 콩국수 맛집이 소개됐다. [사진 = tvN '수요미식회' 방송화면 캡처]

홍신애는 “먹고 놀랐다. 맛있다는 말로는 부족했다. 맑지만 무게감이 있고, 단맛 뒤에 구수함이 올라온다”라며 찬사를 전했다. 이어 “충북 충주의 콩만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삶은 콩에 물을 넣고 곱게 내린 뒤 두 번째부터는 물 대신 앞서 내린 콩물을 사용한다”라며 맛집만의 비법을 공개했다.

‘수요미식회’에서는 성내동에 위치한 식당도 소개했다. 처음에는 백반 집으로 시작했지만, 반찬으로 내어준 콩국이 인기를 끌면서 콩 전문 식당으로 바뀌게 됐다. 1대 사장님부터 2대째 내려고 있는 이 집은 걸쭉한 국물이 매력적이었다.

게스트로 출연한 김현철은 “오이가 정갈하게 올라가 있다. 국물맛은 콩만 넣어 갈아 낸 진하고 걸쭉했고, 간이 필요없는 건강한 맛이었다”라고 전했다. 또한, 신동엽은 “걸쭉하지만 부담스럽지는 않았다”라며 국물에 대해 솔직한 평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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