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수요미식회’가 여름을 맞아 콩국수를 주제로 맛집을 소개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5일 케이블 채널 tvN의 예능 ‘수요미식회’(연출 이길수)에서는 올 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콩국수’ 편을 방송했다. 소개된 맛집은 대구 칠성동의 ‘할매 콩국수’, 일산 ‘두리원’, 성내동 ‘고모네 원조 콩탕 북어탕’이다.
우선 ‘수요미식회’에서 소개된 대구 칠성동에 위치한 50년 전통을 자랑하는 콩국수 집을 소개했다. 이현우는 “대구에서 알만 한 사람들은 다 안다는 유명한 콩국수 집이다”라며 “간판없는 시장에서 콩국수를 팔기 시작했고, 이제 50년쯤 됐다”라며 맛집에 대해 소개했다.
이곳에서 나오는 콩국수는 기존의 많이 알려진 콩국수와는 조금 다른 모습을 지니고 있엇다. 김가루, 고명 등 콩국수에는 올라가지 않는 것들이 있을 뿐만 아니라 맛 또한 완전히 새로웠다.
홍신애는 “정말 좋았던 것 중 하나는 미지근한 것이었다. 콩국수가 너무 차가우면 맛을 알 수 없는데, 온도가 미지근해 콩 향이 살아났다”라며 다른 콩국수와의 다른 맛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다음으로 ‘수요미식회’에서는 일산에 위치한 교회를 닮은 한 가게를 소개했다. 이곳의 콩국수는 앞서 소개된 대구의 콩국수와는 달리 묽은 국물이 특징이었다. 이현우는 “묽은 콩물이 매력적이다. 묽지만 콩 향은 진하게 살아있다”고 평가했다.
홍신애는 “먹고 놀랐다. 맛있다는 말로는 부족했다. 맑지만 무게감이 있고, 단맛 뒤에 구수함이 올라온다”라며 찬사를 전했다. 이어 “충북 충주의 콩만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삶은 콩에 물을 넣고 곱게 내린 뒤 두 번째부터는 물 대신 앞서 내린 콩물을 사용한다”라며 맛집만의 비법을 공개했다.
‘수요미식회’에서는 성내동에 위치한 식당도 소개했다. 처음에는 백반 집으로 시작했지만, 반찬으로 내어준 콩국이 인기를 끌면서 콩 전문 식당으로 바뀌게 됐다. 1대 사장님부터 2대째 내려고 있는 이 집은 걸쭉한 국물이 매력적이었다.
게스트로 출연한 김현철은 “오이가 정갈하게 올라가 있다. 국물맛은 콩만 넣어 갈아 낸 진하고 걸쭉했고, 간이 필요없는 건강한 맛이었다”라고 전했다. 또한, 신동엽은 “걸쭉하지만 부담스럽지는 않았다”라며 국물에 대해 솔직한 평을 말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