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경호원 없이 출국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의아함을 더했던 태연이 자카르타 공항에서 넘어지는 등 위험한 상황을 겪게 됐다.

17일 오후 자카르타로 출국하기 위해 인천공항에 나타난 태연은 경호원 없이 매니저와 동행했다. 이 과정에서 태연이 카메라에 머리를 맞고 사람들에게 떠밀리는 등 위험한 상황이 연출됐다.

이후 자카르타 공항에 도착한 태연은 또 다시 위험한 상황에 노출됐다. 태연은 몰려든 인파로 인해 바닥에 넘어졌고, 가슴과 엉덩이 등 신체 일부가 접촉당하는 등 곤란을 겪어야 했다.

자카르타 공항에서 태연이 겪은 일들은 SNS 등을 통해 빠르게 퍼져 나가며 팬들을 놀라게 했다. 뿐만 아니라 18일 오전 태연은 SNS를 통해 공항에서 있었던 일을 언급하며 "실제로 바닥에 넘어져 벌벌 떨고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현지 경호원이 위험해 보였는지 절 뒤에서 번쩍 들어올리셨는데 그것 또한 너무 당황스럽고 놀랐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태연은 질서가 엉망이었던 터라 자신 뿐 아니라 현장에 있었던 사람들 중 다치고 넘어진 분들이 있을 것 같다며 마음이 좋지 않다고 덧붙였다.

태연은 "고의는 아니었겠지만 신체일부 엉덩이며 가슴이며 자꾸 접촉하고 부딪히고 서로 잡아당기고. 그 느낌도 참 당황스럽고 제정신을 못차리겠더라고요. 그래서 오랜만에 도착한 자카르타에서 좋은 모습으로 입국 할 수가 없었습니다. 기다려준 팬들에게 너무 미안하고 제발 우리 다치지않게 질서를 지켜줬으면 좋겠어요"라며 당부의 말을 남기기도 했다.

소녀시대 태연은 SNS에 남긴 글 말미 팬들에게 이날 자카르타 공항에서 있었던 일을 해프닝으로 생각하겠다고 전하며 팬들을 위로하기도 했다.

태연의 SNS 글이 공개되고 자카르타 공항의 혼란스러움을 담은 사진들이 공개되자 팬들은 걱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들은 태연이 경호원 동행 없이 출국했던 점부터 납득이 가지 않는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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