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제19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 BIAF2017) 개막식 장소에 폭발물이 설치돼 현재 수색 중이다.
20일 BIAF2017 주최측은 " BIAF2017 개막식 장소에 폭발물이 설치되었다는 연락이 있어 현재 수색 중이다"며 "개막식이 열리는 한국만화박물관 건물은 경찰의 통제 하에 폭발물 설치 여부를 확인 중이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BIAF2017 주최측에 따르면 6시 30분 현재 프랑스 대사 등을 포함한 주요 게스트들은 상동역에 위치한 가나 베스트타운 초대홀로 장소를 옮긴 상태다.
BIAF2017 측은 "현재 부천시 및 부천 경찰서 등에서 출동한 안전점검단원들이 폭발물 수색을 하고 있다"며 "개막식과 리셉션이 예정대로 진행될 예정이며 개막작 '빅 배드 폭스' 상영은 취소됐다"고 설명했다.
윤갑용 BIAF2017 조직위원장은 "BIAF2017가 국내 영화제 중 최초로 아카데미 인증 영화제가 되는 등 국제적 위상이 높아가는 것에 대해 폭파범이 화제성을 노린 것 같다"며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애니메이션영화제 BIAF2017은 오는 24일까지 부천시청, CGV부천, 한국만화박물관, 메가박스 코엑스 등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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