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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병원선' 침몰-'당신이 잠든사이에' 주춤-'매드독' 반등 초박빙 대결 '수목드라마 경쟁구도' 미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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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병원선' 침몰-'당신이 잠든사이에' 주춤-'매드독' 반등 초박빙 대결 '수목드라마 경쟁구도' 미궁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7.10.26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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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지상파 수목드라마 시청률이 알 수 없는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와 '병원선'의 시청률이 정체 혹은 추락하고 있지만 '매드독'은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세 드라마는 오차범위 내 경쟁을 펼치고 있다.

26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병원선'은 7.9%(이하 전국기준, 2부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0.8%P 하락한 수치다.

최근 수목드라마 왕좌를 내준 '병원선'은 계속해서 시청률이 하락하면서 꼴찌로 떨어질 수 있다는 불안감마저 보여주고 있다.

 

'병원선'은 추락하고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정체 그리고 '매드독'은 상승하면서 수목드라마 경쟁구도가 알 수 없는 상황으로 흘러가고 있다. [사진=MBC 수목드라마 '병원선' 방송 캡처]

 

경쟁작인 '당신이 잠든 사이'에 역시 8.9%의 성적으로 두 자릿수 시청률을 달성하지 못하며 정체 현상을 빚고 있다. 수목드라마 1위는 지켰지만 불안한 성적이다. 반대로 '매드독'은 6.4%의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전일 대비 0.6%P 상승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이처럼 지상파 수목드라마 시청률 경쟁 구도는 '병원선' 하락, '당신이 잠든 사이'에 정체, '매드독' 상승이라는 수치를 기록하면서 전혀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다.

특히 세 드라마의 시청률 차이는 1위부터 꼴찌의 차이가 2.5% 차이로 사실상 오차범위 내 싸움이 시작됐다.

이런 현상의 원인으로는 수목극 최강자로 자리를 잡았던 '병원선'과 '당신이 잠든 사이에'가 '완성도 문제'를 드러내면서 시청자들이 이탈하는 조짐을 보여주고 있다는 부분이다. '병원선'의 경우 하지원, 강민혁의 어색한 러브라인이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복잡한 내용 전개가 시청자들의 이탈을 부추기고 있다.

반면 '매드독'은 극이 중반을 향하면서 액션과 배우들의 연기 조합이 살아나는 모양새다. 결국, 이런 시청률 구도가 이어질 경우 지상파 수목드라마 경쟁 구도는 누가 최종적으로 웃게 될지 알 수 없게 된다. 과연 최종승자는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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